[곡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곡성군은 7일 곡성세계장미축제에서 농특산물 판매장을 운영해 2억 6000만원의 매출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축제장인 기차마을 내에 생산 농가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볼 수 있는 농특산물 판매장을 운영했다. 지역 농가(단체) 18개소가 참여했으며 총 131개의 다양한 농특산물과 가공품들을 선보였다.
농특산물 판매장 [사진=곡성군] 2022.06.07 ojg2340@newspim.com |
방문객들은 첫 출하를 시작한 명품 곡성멜론에서부터 삼기 햇흑찰옥수수 등 제철 농산물에 큰 관심을 보였다.
또한 곡성군 대표 농산물을 농가들이 직접 가공한 흑찰옥수수빵과 토란 부각, 토란 파이, 백세미 컵 누룽지, 토란 앙금떡, 멜론 앙금떡 등도 행사 기간 내내 매진 행렬을 기록했다.
그 결과 전체 참여 농가 합산 약 2억 6000만원의 높은 판매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농특산물 판매장 운영에 있어 군은 품질 관리에 심혈을 기울였다. 참여 신청 단계부터 높은 품질 관리 조건을 제시해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였다.
실제 친환경 및 GAP 인증을 받고 곡성군 우수 농산물을 직접 생산 및 가공하는 농업인(단체) 중 각 읍면장의 추천을 받은 농가(단체)에 참여 기회를 부여했다.
또한 즉석·가공식품 판매 관련된 위생 신고를 필하고 타 지역과 차별화되는 곡성군의 특성을 잘 나타낼 수 있는 우수 농특산물로 판매 품목을 구성했다.
곡성군 농정과 직거래장터 담당자는 "농특산물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산 농가들을 위해 직거래장터 추진과 온오프라인 농산물 판로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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