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77% 차지
[서울=뉴스핌] 이지민 기자 = 올해 1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가장 많이 많이 팔린 모델이 삼성전자 '갤럭시 S22 울트라'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8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갤럭시 S22 울트라는 올해 1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77%를 기록하며 모델별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갤럭시 S22 시리즈는 지난 2월 25일 정식 출시됐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삼성전자의 '갤럭시 S22' 사전 판매가 시작된 14일 서울 중구의 한 통신사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상담을 받고 있다. 2022.02.14 pangbin@newspim.com |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비록 3월 초 게임최적화서비스(GOS) 문제가 터지면서 초반 기세는 꺾였지만 전작보다 빠르게 공시 지원금을 인상하면서 판매량 감소세를 완화시켰다"며 "갤럭시 Z 플립3의 경우에도 다양한 판매 채널에서의 가격 인하와 더불어 다른 브랜드와의 한정판을 출시하며 높은 판매량을 이어갔다"고 분석했다.
20만 원대 저가형 스마트폰인 '갤럭시 XCover(엑스커버)5'는 7위를 차지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갤럭시엑스커버5의 판매 성과에 대해 "30만 원 미만의 낮은 출고가와 스마트폰 특유의 높은 내구성을 바탕으로 키즈폰 또는 아웃도어 전문 스마트폰으로 출시 이후부터 꾸준히 판매됐다"며 "비교적 비싼 5G 요금제로부터 자유롭다는 점에서 가성비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갤럭시 Z 플립3'과 '갤럭시 A32'가 각각 2위, 3위를 차지했다. 이어 '아이폰 13'과 '갤럭시 A52s', '갤럭시 S22', '갤럭시 엑스커버5', '아이폰 13 프로', '아이폰 13 프로 맥스'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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