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일부터 12일까지 매출, 전월 대비 25% 늘어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엠게임이 무협 MMORPG '열혈강호 온라인'의 중국 우시 지역 서버 신규 가입자가 급증해 전월 대비 매출이 25% 상승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4일 밝혔다.
엠게임은 지난 2일 지역 서버 오픈을 원하는 중국 게이머들의 수요를 고려해 10년 만에 우시 지역에 신규 서버를 오픈한 바 있다. 신규 서버 오픈은 곧바로 중국에서 서비스 중인 열혈강호 온라인의 가입자 증가와 매출 확대로 나타났다.
엠게임 측은 "지역 서버 오픈 이후 신규 가입자 수는 전월 대비 16% 증가, 전체 계정수는 전년 동월 대비 37% 이상 급증했다"며 "6월 1일부터 12일까지의 매출은 전월 같은 기간 대비 25% 상승하는 등 지역 오픈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고 전했다.
열혈강호 온라인 중국 홈페이지. [사진=엠게임] |
엠게임은 2005년 열혈강호 온라인의 중국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상해, 청도, 서안 등 11개 지역에 순차적으로 지역 서버를 오픈해 이용자 수를 꾸준히 늘려왔다. 우시 서버가 새로 추가되면서 엠게임은 중국의 총 12개 지역, 33개의 서버에서 열혈강호 온라인을 제공하게 됐다.
강영순 엠게임 열혈강호 사업부 실장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많은 인원이 신규 서버에 참여하고 있어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안정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신규 이용자들이 급격하게 증가함에 따라 매출 상승도 가시화되고 있다. 특히 3~4분기에는 최대 소비 이벤트인 국경절, 광군제 등이 예정되어 있고, 월드추가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어 더욱 가파른 매출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엠게임은 올해 1분기 실적으로 매출 152억원, 영업이익 5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2%, 69.3% 증가한 수치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