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뉴스핌 라씨로] 넥스트칩 "고해상도 영상 전송 AHD 기술 세계 최초 개발"

기사입력 : 2022년06월15일 09:53

최종수정 : 2022년06월15일 09:53

자율주행 제품 라인업 구축
자동발렛주차·배터리셀 관리 반도체 개발, 신성장동력 확보

[편집자] 이 기사는 6월 14일 오후 5시29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기술특례 상장을 추진하는 넥스트칩이 아날로그 방식으로 고해상도 영상을 전송하는 AHD(Analog High Definition) 성장에 힘입어 실적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AHD는 넥스트칩이 세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제품으로 국내 및 중국의 카메라 영상 전송 반도체 수요 확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 "AHD 매출, 2024년까지 연평균 69% 성장 기대"

14일 김경수 넥스트칩 대표이사는 "AHD는 실제 차량용으로 양산에 성공한 세계 유일의 제품"이라며 "어떤 종류의 전송케이블이든 송·수신이 가능하고, 영상 끌림·컬러정보 손실·열화 현상 등 영상 품질저하가 없으며 최대 300m의 거리까지도 전송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국내 및 중국의 카메라 영상 전송 반도체 수요 확대에 힘입어 AHD 매출은 2024년까지 연평균 성장률이 69.9%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넥스트칩은 차량용 카메라 증가 트렌드와 함께 자율주행 시장 개화에 힘입어 관련 매출이 급성장하고 있다. 2019년 36억원에 불과했던 매출액이 지난해 244억원을 기록하며 3년만에 6배 넘게 성장했다. 자율주행을 위한 고성능 카메라센서 수요가 증가하면서 넥스트칩은 올해 매출액 320억원, 2024년에는 1276억원으로 실적이 퀀텀 점프할 것으로 내다봤다.

넥스트칩의 고객사는 현대기아차, 삼성전자, 도요타, BYD, 폭스바겐, 보쉬, GM, 포드 등 55개사에 달한다. 또한 해외 기업과의 원활한 협업을 위해 미국과 유럽, 중국 등 3곳에 해외지사를 설립했다.

◆ ISP·AHD·ADAS 자율주행 제품 라인업 구축

넥스트칩의 주력 제품은 ▲차량용 카메라에 들어가는 영상 신호 처리(ISP) ▲아날로그 방식으로 영상을 전송(AHD) ▲실시간 영상 인식 시스템 반도체(ADAS) 등 총 3가지로 분류된다. 영상신호 처리->영상 전송->영상 인식으로 이어지는 자율주행 제품 라인업을 구축했다.

기존에는 카메라가 단순히 영상 처리를 통해서 보여주는(viewing) 기능으로 인식됐지만, 최근 자율주행에 대비해 차량용 카메라는 고해상도를 통한 사물 인식 기능이 강화되고 있다.

김 대표는 "ISP는 촬영한 영상에 대해 노이즈를 최소화하고, 색상과 명확한 영상으로 구현하는 등 실시간으로 영상을 처리하고 보정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넥스트칩은 ISP 고객사로 현대, 삼성, 엠씨넥스, BYD, HSAE 등 국내외 탑티어 기업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넥스트칩은 올해 4분기부터 국내 완성차 기업의 일부 모델 80만대에 ISP 제품을 공급하고, 프로젝트 차종 확대로 내년에는 500만대 이상의 납품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는 "중국 시장 ISP제품 양산 이력을 기반으로 700만대 이상의 납품이 예상되며, 미국시장은 글로벌 완성차 기업의 30만대 차량에 제품이 공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넥스트칩은 아날로그 방식으로 고해상도 영상을 전송하는 AHD를 세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했다.

김경수 대표는 "실제 차량용으로 양산에 성공한 AHD는 어떤 종류의 전송케이블이든 송·수신 가능하고, 영상 끌림·컬러정보 손실·열화 현상 등 영상 품질저하가 없으며 최대 300m의 거리까지도 전송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단순 Viewing을 넘어 영상을 분석하는 AI 카메라에 쓰이는 ADAS SoC 제품도 큰 성장세가 기대되고 있다. 일본의 도요타, 혼다, 이스즈 등에 공급될 예정인 이 제품은 올해부터 매출이 발생해 오는 2024년에는 404억원으로 대폭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 대표는 "자율주행 기능 확대에 따른 AI 카메라 수요 증가와 함께 일본과 유럽 시장에서 DMS 법제화 수혜에 따라 실적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 자동발렛주차·배터리셀 관리 반도체 개발...신성장동력 확보

넥스트칩은 신성장동력 확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래픽 연산 속도와 딥러닝 기술을 접목한 신제품 아파치6와 고용량 전기차 배터리셀을 관리하는 반도체(BMIC)를 개발 중이다.

김경수 대표는 "아파치6는 기존 부분적으로 데이터를 처리하던 아파치4, 5 제품들과는 달리 ADAS 핵심 처리장치로서 역할을 진행할 수 있는 고밀도 기술집약적 반도체"라며 "이는 자동발렛주차(AVP)로 운전자가 없는 차량이 자동으로 지하주차장에 들어가 주차한 이후 호출이 있을 경우 다시 주차장 밖으로 나오는 무인 주차에 특화된 반도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아파치6는 동급 대비 최고의 해상도를 구현할 수 있으며 자체적으로 NPU, GPU 코어가 내장돼 영상 분석에 탁월하다"며 "기존 제품 대비 50% 낮은 단가와 저전력을 장점으로 향후 넥스트칩의 핵심 제품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BMIC는 2차전지 내 각 셀의 전압, 전류, 온도 등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 지난해 12월 개발에 돌입한 넥스트칩은 내년 1분기 1차 프로토 IC 샘플을 제작하고, 2024년 개발을 완료해 상용화에 본격 나선다는 방침이다.

김 대표는 "BMIC 제품은 고효율·고성능 기술이 필요하고 자동차 기능 안전과 관련하여 ASIL(Automotive Safety Integrity Level) D 등급을 받을 수 있는 기술력이 필요하다"면서 "이 제품은 현재 전량 해외에서 수입되고 있는데 국산화 개발을 통해 반도체 수요공급 불균형 해소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yoh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문자 읽씹' 논란 한동훈 십자포화…전당대회 변수 될까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낼 당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무시했다는 '읽씹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 후보가 5일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냈으나 당대표 후보들은 해명 및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왼쪽부터)-윤상현-원희룡-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 참석해 있다. 2024.07.05 pangbin@newspim.com 김규완 CBS 논설실장은 전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김 여사가 명품백 수수 문제로 당정이 갈등하던 1월 중순께 한 후보에게 '대국민 사과' 의향을 밝히는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이 취재 내용을 토대로 재구성했다며 공개한 문자에는 김 여사가 '제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부담을 드려 송구하다. 당에서 필요하다면 대국민 사과를 포함해 어떤 처분도 받아들이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실장은 "김 여사가 (한 후보로부터 답변을 못 받자) 굉장히 모욕을 느꼈고, 윤 대통령까지 크게 격노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 캠프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시 문자를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CBS 라디오에서 방송한 '재구성'됐다는 문자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한 후보 역시 5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문자) 내용이 조금 다르다"며 "집권당의 비상대책위원장과 영부인이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 기간 대통령실과 공적인 통로를 통해서 소통했고, 당시 국민 걱정을 덜기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든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 여러 차례 전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대표 선거 경쟁자인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는 일제히 한 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후보가 상당히 정치적으로 미숙한 판단을 했다고 보고, 결국 총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이슈를 독단적으로 판단한 것"이라며 "이에 대해 충분히 사과하고 왜 이런 판단을 했는지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원 후보도 "영부인이 사과 이상의 조치도 당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하겠다는 것을 왜 독단적으로 뭉갰는지에 대해서 (한 후보의) 책임 있는 답변을 바라고 있다"며 "영부인의 사과 의사를 묵살하면서 결국 불리한 선거의 여건을 반전시키고 변곡점 만들 수 있는 결정적인 시기를 놓침으로써, 선거를 망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됐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 역시 페이스북에 "이런 신뢰관계로 어떻게 여당의 당대표직을 수행할 수 있겠냐"며 "검사장 시절에는 검찰총장의 부인이던 김건희 여사와 332차례 카카오톡을 주고받은 것이 세간의 화제가 된 것을 생각하면 다소 난데없는 태세전환"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4-07-05 17:10
사진
美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디즈니家 "후원 중단"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TV토론에서 고령 리스크가 불거진 이래 대선 후보직 사퇴 압박을 받는 가운데 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에 나서는 분위기다. 4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따르면 영화감독 및 기획자이자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공동 창업자 로이 O. 디즈니의 손녀 아비게일 디즈니는 이날 방송에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직에서 사퇴할 때까지 민주당에 후원금 기부를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열린 첫 TV 대선 토론에서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고개를 숙인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7.02 mj72284@newspim.com 그는 "나는 바이든 (후보직이) 대체될 때까지 당에 대한 모든 기부를 중단할 생각"이라며 "이것은 현실적인 선택이다. 바이든은 좋은 사람이고 국가를 훌륭하게 섬겼지만, 위험이 너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바이든이 물러나지 않으면 민주당은 선거에서 패배할 것이다. 나는 이것을 절대적으로 확신한다"며 "패배에 대한 결과는 진정으로 끔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비게일 디즈니는 오랜 민주당 후원자다. 미 연방선거위원회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그는 4월 제인 폰다 기후 정치활동위원회(PAC)에 5만 달러(약 6890만 원)를 기부했고, 이 중 3만 5000달러가 오는 11월 상·하원 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의원들 선거 자금으로 유입됐다. 디즈니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을 대체하는 데 흠이 없는 대안 후보라며 "우리는 훌륭한 부통령을 두고 있다. 민주당이 그를 중심으로 뭉칠 방법을 찾는다면 우리는 이번 선거에서 큰 격차로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보이콧을 선언한 후원자는 디즈니뿐이 아니다. 기디언 스타인 모리아 펀드 회장도 계획했던 350만 달러 민주당 후원을 보류했으며, 실리콘밸리의 정신과 의사이자 자선사업가 칼라 저벳슨도 후원 일시 중단을 예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벳슨은 미국 민주당 후원 '큰 손' 50인 안에 드는 인물로 미 정치자금 감시 단체 오픈시크릿츠에 따르면 그가 올해 민주당에 기부한 금액은 500만 달러가 넘는다. 올해 선거 캠페인 기간에만 20만 달러를 바이든 캠프 모금 조직인 '바이든 빅토리 펀드'에 후원했다. 2020년에는 3000만 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 wonjc6@newspim.com  2024-07-05 10:1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