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해양경찰서가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국내 운항 유조선을 대상으로 해양오염 예방을 위한 집중점검을 한다.
17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지역 내 선박사고 연평균 28건이 발생했다. 그중 유조선으로 인한 사고는 11건으로 전체 39%를 차지했다.
여수해양경찰서 청사 전경 [사진=여수해양경찰서] 2022.01.17 ojg2340@newspim.com |
여수·광양항 내 해상환적(선박에서 선박으로 화물을 이송하는 과정) 활성화 필요성이 제기되고 유조선 오염사고 유출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주요 점검내용은 ▲해상환적 작업 중 해양오염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대책 점검 ▲선박 해양오염 비상계획서 이행실태 ▲방재자재‧약제 법정 수량 및 관리상태 ▲유조선 이중 선저구조 변경여부 등을 중점 점검한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유조선 사고가 해양환경에 막대한 피해를 줄 수 있다"며 "해양오염 예방을 위해 선주 및 유조선 관계자들과 지속적인 소통으로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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