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高유가에 잘나가는 현대차 캐스퍼…중·대형 제치고 판매 상승

기사입력 : 2022년06월21일 17:09

최종수정 : 2022년06월21일 17:09

상품성, 경제성에 빠른 출고까지 장점

[서울=뉴스핌] 박준형 기자 = 현대자동차 경형 SUV 캐스퍼가 중·대형 차량들을 제치고 판매순위 6위까지 오르며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고유가 시대 유류비 부담이 커진 소비자들이 상품성과 경제성을 모두 붙잡은 경차에 눈을 돌리면서 당분간 캐스퍼 인기는 지속될 전망이다.

21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5월 캐스퍼 신차등록 대수는 총 4316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대비 16.6%(616대) 늘어난 것이다.

특히 캐스퍼는 5월 순위에서도 현대차 그랜저(7303대), 기아 쏘렌토(5987대), 기아 카니발(5561대), 현대차 아반떼(5058대), 기아 스포티지(4585대)에 이어 6위까지 상승했다.

캐스퍼 [사진= 현대차]

캐스퍼는 올해 글로벌 반도체 수급난에 따른 자동차 생산 차질에도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1월에는 4186대로 8위, 2월에도 3337대로 8위에 올랐다. 3월은 3513대로 10위, 4월은 3700대로 13위에 각각 자리했다.

캐스퍼의 올해 누적 신차등록 대수는 1만9052대에 이른다. 쏘렌토(2만7553대), 그랜저(2만6558대), 아반떼(2만5130대), 제네시스 G80(2만3749대), 스포티지(2만3287대), 카니발(2만2676대), 현대차 팰리세이드(2만1552대), 현대차 쏘나타(1만9595대)에 이은 9위다. 중·대형 차급 사이에서 10위 내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경차인 것이다.

캐스퍼는 현대차가 지난해 10월 19년 만에 선보인 경차다. 최초의 경형 SUV라는 차별화에 디자인 측면에서 호평 받고 있다. 저렴한 가격 대비 넓은 실내 공간 활용성도 장점이다.

반도체 수급난이란 업계 전반의 위기가 경차에는 오히려 기회로 작용했다는 분석도 있다. 반도체 수급난 영향을 받는 차량들은 대체로 고급 옵션이 들어간 차량들이다. 반면 경차는 상대적으로 고급 옵션이 적어 영향을 덜 받기에 출고 지연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

기아의 경형 RV 레이도 5월 신차등록 대수 3739대, 올해 누적 1만8420대로 캐스퍼와 함께 경차 흥행 돌풍을 이끌고 있다.

최근에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국제유가 급등으로 고유가 흐름이 지속되면서 높은 연비를 자랑하는 캐스퍼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상품성과 경제성에 빠른 출고까지 겸비한 캐스퍼의 인기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캐스퍼는 경차이자 SUV로, 공간 활용 등 SUV의 장점과 각종 인센티브 등 경차의 장점을 모두 갖추고 있다"면서 "올해 10만대 판매도 가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jun89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