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한국어촌어항공단은 어촌마을 어르신의 노후를 보장하는 마을자치연금 추진을 위해 정부 및 관계기관 5자간 업무협약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식은 22일 한국어촌어항공단에서 해양수산부 송상근 차관, 한국어촌어항공단 박경철 이사장, 국민연금공단 박정배 이사장대행(기획이사),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김영환 사무총장, 수협은행 김진균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마을자치연금은 국민연금공단과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농‧어촌 취약계층 어르신의 노후 소득 보장을 위해 현재 추진하고 있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어촌어항공단 "어촌마을 노후대책, 마을자치연금이 책임진다"[사진=한국어촌어항공단]2022.06.22 ej7648@newspim.com |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협업으로 마을에 수익시설 구축을 지원한 후, 그 수익시설에서 발생한 수익금으로 마을주민에게 연금을 지급한다. 현재 농촌지역 3개 마을에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 MOU를 통해 공단과 해수부, 관계기관은 마을자치연금 도입을 본격화한다. 공모를 통해 어촌체험휴양마을의 참여 신청을 받고, 자치연금 도입에대한 적정성을 심사한 후, 최종 4개소를 선정하여 연내 어촌마을 자치연금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지급연령과 지급금액 등 구체적인 기준은 수익금 규모에 따라 결정된다.
공단은 그간의 어촌분야 업력과 전문성을 살려 참여 마을 선정부터 수익시설물 조성에 대한 컨설팅, 마을 설명회,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에 참여해 마을자치연금의 성공적인 정착을 이끌 계획이다.
박경철 공단 이사장은 "어촌 고령화 등 어촌이 처한 어려운 현실 속에서고령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어촌마을 자치연금이 추진됐다"며 "관계기관들과 소통하면서 어촌과 어업인들에게 진정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고민하겠다"며 "정책지원과 사업을 통해 이들의 권익증진과 소득 창출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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