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 6월 미국 컨퍼런스보드 소비자 신뢰지수가 16개월 최저치인 98.7을 기록했다.
28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 지수는 전달 기록한 103.2보다 둔화했으며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00도 밑돌았다.
성조기와 5달러 지폐 [사진=로이터 뉴스핌] |
올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40년 만에 가장 높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금리를 인상함에 따라 경제는 계속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 가스 가격은 치솟았고 식료품 비용은 수십 년 만에 가장 많이 올랐으며 주택도 매우 비싼 상황이다.
컨퍼런스보드의 수석 이사인 린 프랑코는 마켓워치에 "인플레이션 가운데서도 특히 가스 및 식품 가격 상승에 대한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소비자들의 더 암울한 전망이 나타나고 있다"며 "2022년 하반기에 성장률이 약할 뿐만 아니라 연말까지 경기 침체 위험이 커질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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