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구 시민실천단 500여명 참여
쓰레기 줄이기 가이드 등 제공
12주간 배출량 감량 효과 분석
[서울=뉴스핌] 최아영 기자 = 서울시와 녹색서울시민위원회가 탄소중립 시민실천단 500여명과 함께 '쓰레기 다이어트' 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탄소중립 시민실천단은 25개 자치구에서 탄소중립 생활 실천 활동을 전개하는 시민 및 시민단체다. 시는 실천단과 함께 생활 속 쓰레기 감량 방법 등을 발굴·공유해 시민들이 실천에 옮길 수 있도록 독려할 예정이다.
서울시 '쓰레기 다이어트' 사업 활동 가이드 리플렛. [자료=서울시] |
시는 실천단에 ▲불필요한 소비·포장 쓰레기 줄이기 ▲다회용기 사용하기 ▲올바른 분리배출·재활용하기 등 가이드라인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실천단의 쓰레기 감량 노하우나 아이디어도 공유한다.
또한 쓰레기 무게측정 저울을 지급해 사업 기간인 6월 27일부터 9월 18일까지 12주간 배출량을 파악한다. 이를 날짜별로 기록하고 실천 전·후를 비교해 감량 효과를 확인할 예정이다.
시는 향후 1인 가구, 청년,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실천단이 직접 발굴한 쓰레기 줄이기 방법은 시민 안내자료로 제작·배포된다.
윤재삼 환경정책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일회용품 사용량이 대폭 늘어 일상 속 쓰레기 감량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시는 다양한 방법으로 시민들이 생활쓰레기를 감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younga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