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지상국 큐브위성 신호 30일 6회 수신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에 실려 지구 저궤도에 올려진 조선대 큐브위성과 지상국과의 교신이 다소 연기될 모양이다.
3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조선대팀이 개발한 큐브위성 STEP Cube Lab-II의 상태정보가 수차례 지상국에 수진이 진행된 상태로 알려졌다.
조선대가 개발한 큐브위성인 STEP Cube Lab-II가 성능검증위성에서 사출되는 시뮬레이션 장면 [자료=한국항공우주연구원] 2022.06.13 biggerthanseoul@newspim.com |
지난 29일 오후 4시 50분께 성공적으로 사출된 큐브위성은 30일 오전 3시 48분께 지상국에 일부 상태정보(비콘신호)를 전송했다. 당초 목표로 했던 우리나라 상공 비행시 20회의 반복 수신중 2회 수신이 된 것으로 파악됐다. 큐브위성이 보내는 상태정보에는 위성의 모드, 자세, GPS 상태(현재 off), 배터리 모드(정상), 배터리 전압(정상) 정보가 포함돼 있다.
이후 오후 3시 51분께 조선대 지상국으로 미약한 비콘신호가 3회 수신됐다. 오후 오후 5시 29분에도 조선대 지상국으로 미약한 비콘신호가 1회 수신됐다.
그러나 양방향 교신은 진행되지 않은 상태다. 이와 관련 연구진은 위성 상태에 큰 변화는 없는 것으로 판단한 상황이다. 이후 교신을 재차 시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1일 오후 4시30분께 한국과학기술원(KAIST) 팀의 큐브위성이 두번째로 성능검증위성에서 사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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