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명은 기자 = 지난해 기준으로 우리나라 인구의 35.8%가 토지를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의 토지 소유 면적은 4만6445㎢로, 이 가운데 임야가 57.7%를 차지했다.
국토교통부는 2021년 말 기준 토지를 보유한 우리나라 주민등록상 인구는 1851만명으로 전체(5164만명)의 35.8%에 이른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2.5% 증가한 것이다.
[토지 소유 인구=국토교통부 제공] |
토지소유현황을 세부적으로 보면 개인이 소유하고 있는 토지가 전년 대비 0.1% 증가한 4만6445㎢로 가장 많은 면적을 차지했다. 법인은 7087㎢, 비법인은 7783㎢로 각각 전년 대비 1.7%, 0.4% 증가했다.
개인 소유 토지를 지목별로 보면 임야가 57.7%인 2만6813㎢, 전·답·과수원·목장용지 등 농경지가 34.6%인 1만6077㎢, 대지가 5.5%인 2549㎢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60대(29.6%), 50대(22.7%), 70대(19.3%) 순으로 토지를 많이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시도 면적에 거래 면적이 차지하는 비율을 의미하는 토지거래 회전율은 세종 5.1%, 경기 5.0%, 충남 3.8% 순으로 조사됐다. 서울은 1.0%로 가장 낮았다. 전국 평균은 2.6%였다.
자세한 통계는 오는 5일부터 국토부 통계누리,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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