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도는 5일 무더위와 열대야가 계속되는 가운데 가끔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는 이날 낮 사이 고온 다습한 남동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나, 북부와 서부해안에는 소강상태에 드는 곳이 많아 강수량의 지역적인 편차가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내일 새벽(06시)까지 제주도 남·동부와 산지에는 5~30mm, 제주도 북·서부에는 5mm 미만이다.
제주도 북서부(제주시, 애월읍, 한림읍)는 폭염주의보가 계속 발효된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30~33도(일최고체감온도 33도 내외)로 무덥겠으며, 그 밖의 남동부(서귀포시, 표선면, 성산읍, 구좌읍)도 낮 최고기온이 29~30도(일최고체감온도 31도 내외)로 높겠다.
또한, 밤사이 열대야(밤최저기온 25도 이상)가 나타나는 곳도 많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아침기온은 25.8도, 낮 최고기온은 29~31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오전까지 제주도해상과 남해서부해상에 바람이 9~14m/s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0m로 높게 일겠다.
또한 제주도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거나 갯바위를 넘는 곳이 있겠고, 해수욕장 등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특히 중문 해수욕장에서는 5일 오후까지 대부분의 수영사고의 원인으로 알려진 이안류(역파도) 가능성이 있어 해수욕장 피서객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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