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편의점 업계 역대 최단 기간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편의점 CU가 이달 8일 말레이시아 CU 100호점을 개점했다. 말레이시아 진출 1년여 만의 성과다.
11일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에 따르면 말레이시아에 문을 연 CU 100호점은 말레이시아 서부 페락 지역 번화가에 위치한 60평 규모의 대형 점포로 해당 지역의 랜드마크로 활용될 예정이다.
[사진= BGF리테일] |
BGF리테일은 말레이시아 기업 마이뉴스 홀딩스의 자회사인 MYCU리테일과 브랜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 지난해 4월 CU 쿠알라룸푸르 1호점을 오픈한 이후 1년여 만에 100호점을 달성했다.
CU는 현재 쿠알라룸푸르를 중심으로 조호바루, 말라카, 페낭 등 말레이시아 주요 도시에 진출해 있으며 조만간 말레이시아 동부 지역(보루네오섬)으로도 출점 범위를 확장해 올해 말 150점, 향후 5년간 500점 이상의 개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말레이시아에서 한국 상품들은 전체 매출에서 무려 60%의 비중을 차지하는 등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매출 1, 2위를 차지하고 있는 떡볶이 2종은 하루에 4000컵씩 팔리는 수준이다.
김태한 BGF리테일 해외사업운영팀장은 "CU의 우수한 비즈니스 모델과 파트너사의 열정과 경험이 만나 말레이시아 소비자들에게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 편의점 브랜드로 탄탄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브랜드 독립 10주년을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글로벌 CU의 확장을 통해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해 K-편의점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