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낙동강유역환경청은 15일 오후부터 경남 서부권(진주시, 사천시, 하동군 등)의 생활·공업·농업 용수 공급을 담당하고 있는 남강댐(다목적댐)의 가뭄대응을 위한 용수비축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낙동강유역환경청 전경[사진=낙동강유역환경청] 2020.1.22. |
환경부는 이날 오후 관계기관(낙동강유역환경청, 낙동강홍수통제소, 지자체,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농어촌공사 및 민간전문가 등) 합동 '낙동강수계 댐·보 등 연계운영협의회' 심의 및 의결을 거쳐 남강댐의 용수 긴축 운영을 결정했다.
남강댐 하류의 농업용수를 필요한 수량만큼 탄력적으로 공급하면서 하천 수위 및 농업용수 취수 상황을 수시로 살피고, 영농에 지장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할 예정이다.
올해 1월 1일부터 7월 14일까지 남강댐 유역의 총 강우량은 326mm로 예년 평균 강우량의 44% 수준이다.
올해 홍수기(6월 21일~9월 20일) 이후 남강댐 유역 강우량은 105mm로 예년의 38% 수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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