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약식 회담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협상 중인 대우조선해양 하청노조 파업 문제에 대해 조속한 해결을 희망했다.
윤 대통령은 21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출근길에 약식 기자회견에서 파업에 대해 "빨리 극복하기를 바라고, 정상화시키는 것이 국민 모두가 바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그렇게 하는 것이 양쪽에 모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그동안 대우조선해양 하청 노조 파업에 대해 산업현장, "노사 관계에서 노든 사든 불법이 방치되거나 용인돼서는 안된다. 국민이나 정부나 기다릴 만큼 기다리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강경한 입장을 보였지만, 전날 공권력 투입을 묻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겠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인 바 있다.
[서울=뉴스핌] 서울 용산 대통령집무실로 출근한 윤석열 대통령이 기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
다음은 윤석열 대통령의 출근길 도어스테핑 전문이다.
-대우조선해양 파업 협상이 되고 있는 것 같다
=빨리 극복하길 바라고 정상화시키는 것이 국민 모두가 바라는 것이다. 그렇게 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스타장관을 말씀하셨는데 지금 좀 만족하나 도어스테핑 질문은 계속 두 개만 받을 건가
=다른 질문 없으세요
-여름 휴가 계획은 어떤가
=계획을 아직 세우지 않았다
-가긴 가시나.
=여러 어려운 상황 해소되면. 원래 저도를 갔다는데 거제여서 생각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때문 때문에 어떨지.
-민주당 원내대표 연설에서 비판이 과했다는 말이 있는데.
=야당 정치인 비판에 대통령이 언급할 필요 있겠나. 즐거운 하루 보내시라.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