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한국형 3축 체계·한미 훈련 강화 보고
통일부, 업무보고 하루 연기해 이날 실시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국방부와 통일부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다. 오는 27일 방한하는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정상통화도 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권영세 통일부 장관으로부터 독대 형식으로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국방부로부터 한국형 3축 체계 확충 방안과 국방 인공지능(AI) 추진 전략과 중점 과제, 한미연합훈련 강화 방안 등을 보고받는다.
[서울=뉴스핌] 인수위사진기자단 = 윤석열 대통령 photo@newspim.com |
한국형 3축 체계는 북한의 미사일을 탐지 및 타격하는 '킬 체인', 북한의 공격을 방어하는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 북한으로부터 공격을 받았을 때 응징하는 대량응징보복이다. 이를 포함해 점차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맞서 군의 대응 능력 강화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권영세 통일부 장관도 독대 형태로 업무보고를 진행한다. 통일부는 당초 하루 전날인 21일 업무보고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일정 조정으로 이날 오전 보고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통일부는 자유민주적 기본 질서에 입각한 평화통일이라는 달라진 윤석열 정부의 통일 정책에 대해 보고할 예정이다.
통일부가 탈북 어민 북송 문제에 대해 사진과 영상을 공개하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진상조사 등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윤 대통령은 오후에는 조코위 대통령과 정상통화를 통해 양국 관계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조코위 대통령은 오는 27일 윤 대통령의 초청으로 공식 방한한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외국 정상이 한국에 공식 방문하는 것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이후 두 번째 공식 방한이다.
인도네시아가 오는 11월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의장국인 만큼 이와 관련된 논의도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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