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BNK금융그룹의 주요 계열사 대부분의 상반기 실적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BNK금융그룹은 28일 실적발표를 통해 2022년 상반기 기준 5051억원(지배지분)의 그룹 연결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BNK부산은행 전경 [사진=BNK부산은행]2019.4.30. |
주요 계열사 대부분 상반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된 가운데, 은행부문은 미래경기 전망을 반영한 대규모 충당금 선제적립에도 불구하고, 철저한 건전성 관리와 자산성장에 따른 이익 증가로,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각각 2456억원, 159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캐피탈은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모두 증가한 가운데, 건전성지표 개선에 따른 충당금 전입액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66.2% 증가한 1187억원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투자증권은 IB부문의 수수료수익이 증가세를 보였으나, 국내외 금융시장 불안에 따른 채권금리 상승과 주가지수 하락으로 유가증권 관련 손실이 확대되며 전년 동기 대비 26.8% 감소한 476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그룹 자산건전성 지표는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와 부실기업 감축 노력 등으로 개선되어 역대 최저 수준에서 안정세을 보이고 있으며, 그룹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율은 전년 말 대비 각각 0.07%p, 0.04%p 하락한 0.38%, 0.32%를 기록했다.
그룹의 고정이하여신 커버리지비율도 228.50%로 전년 말 대비 48.42% 증가하여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부실 가능성에 대한 대비를 충분히 하고 있다.
그룹 자본적정성 지표인 보통주자본비율은 당기순이익 증가와 체계적 위험가중자산(RWA) 관리로 전년 말 대비 0.15%p 상승한 11.17%를 나타내며 안정적인 수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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