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타산 블랙 업데이트 이후 본격적으로 게임 시작하는 유저들 늘어나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카카오게임즈가 최근 흥행몰이 중인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의 지속적인 성과를 자신했다.
카카오게임즈는 3일 열린 2022년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우마무스메의 출시 성과에 대해서 이야기하면 원래 6월 20일에 출시를 했는데 일본에서도 이미 알려진 바지만 서포트 카드인 키타산 블랙이라는 카드가 워낙 강력한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유저들 사이에서 굉장히 큰 필수 콘텐츠로 여겨지고 있고 그래서 7월 25일 키타산 블랙이 출시되면서 업데이트 이후 하루 만에 150억원을 넘는 매출을 달성했고 트래픽도 한 30% 정도 늘어나는 그런 성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질적으로는 7월 25일이 우마무스메의 런칭이라고 회사는 판단하고 있다. 런칭 직후에도 플레이를 열심히 했지만 사실은 키타산 블랙 업데이트 이후로 본격적으로 게임을 시작하는 유저들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그리고 또 출시 수준이 최근에 출시해서 성과가 좋았던 동일 장르에 분류되는 타게임과 비교했을 때도 월등히 높은 기회의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며 "향후에도 선업 픽업 이벤트 기간에 특히 더 집중되어 매출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은데 이를 충분히 지주해질 정도의 지표의 반등이 있었기 때문에 장기적인 성과를 유지하는 데 매우 긍정적인 요소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카카오게임즈 CI. [사진=카카오게임즈] |
나아가 "키타산 블랙에 대한 높은 수요와 오랫동안 즐길 그런 진성 유저풀의 확보로 이어졌다고 판단하고 있고 이게 장기화 가능성의 첫 번째 긍정적으로 보는 요소"라며 "두 번째 요인은 사실은 이 게임이 가지고 있는 차별화된 게임성이다. 기존의 수집형 RPG와는 전혀 다른 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카카오게임즈 측은 "일반적인 수집형 RPG들은 캐릭터를 장시간 성장시키면서 어느 순간 성장의 정체나 신규 캐릭터로 인한 밸런스 문제를 겪기 마련이나 우마무스메는 대상이 되는 육성 캐릭터를 장시간에 걸쳐 성장시키는 것이 아니라 서포트 카드를 꾸준히 수집하고 이를 육성 캐릭터의 성장에 활용하는 형태로 게임이 진행이 되는데 이 육성 플레이 자체가 짧으면 30분 이내로 종결이 된다. 또 전반적인 플레이 과정에 확률적인 요소가 배치되어 있기 때문에 동일한 전략이라도 전혀 다른 결과가 산출되고 이 결과물들을 다른 캐릭터의 육성에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반복 플레이에 대한 니즈가 극대화된다"며 "이런 게임 방식은 매번 새로운 게임을 플레이하는 느낌을 줘서 유저의 지루함을 드라마틱하게 낮추고 서비스 제공자에게는 콘텐츠 업데이트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는 부분"이라고 우마무스메의 차별점을 전했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2분기 연결 기준 실적으로 매출 3388억원(전년비 162% 증가), 영업이익 810억원(전년비 900% 증가), 당기순이익 640억원(전년비 1만6418% 증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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