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러, 美와 핵무기감축협정 따른 사찰 잠정 중단

기사입력 : 2022년08월09일 04:24

최종수정 : 2022년08월09일 04:2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성명 통해 "美에만 일방적으로 유리한 제안 거부"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러시아가 미국과 체결한 신전략무기감축협정(New START· 뉴스타트)에 따른 자국내 관련 시설에 대한 사찰을 잠정 중단한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미국이 제안은 "미국에만 일방적으로 유리하고, 결과적으로 러시아 정부가 미국 영토 안에서 사찰을 수행할 권리를 박탁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발표했다. 

성명은 사찰 중단 조치는 제반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미국의 일방적 주장으로 인해 불가피한 것이라면서 "우리(러시아)는 조약의 완전한 준수를 다 하려고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과 러시아는 지난 2010년 양국의 전략핵탄두, 미사일, 전략 폭격기 등의 규모를 제한하기 위한 뉴스타트 협정을 체결했다. 양국은 협정 완료를 앞둔 지난해 1월 이를 2026년까지 5년 더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1일 2026년에 만료되는 뉴스타트 협정을 대체하기 위한 새 핵무기 통제 협상을 하자고 러시아에 전격 제안했다. 그는 새로 논의될 핵무기 감축 협상에 중국도 포함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워싱턴 당국은 중국이 이미 핵강국 반열에 오른 만큼 중국에 대한 규제가 없는 미국과 러시아만의 협정은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입장을 보여왔다. 

러시아 당국은 이에 대해 새로운 핵무기 감축 합의를 위한 협상에 나설 용의는 있지만, 미국의 일방적인 주장에 불쾌감을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같은 제안이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제재로 러시아 항공기의 미국과 유럽 영공 통과가 거부 당하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것에 대해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