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스무살 답지 않은' 김주형, PGA PO 정복 나선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플레이오프 1차전 12일 시작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시즌 최종전서 PGA 생애 첫승을 안은 김주형이 플레이오프(PO)를 시작한다,

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 대회인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총상금 1500만달러)이 12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근교 TPC 사우스 윈드(파70·7243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PGA 사상 두번째이자 한국인 역대 최연소로 PGA 우승컵을 들어올린 김주형. [사진= 로이터 뉴스핌] 2022.08.08 fineview@newspim.com

이 대회엔 '페덱스랭킹 34위' 김주형(20)과 함께 '랭킹10위' 임성재, '40위' 이경훈, '48위'김시우(이상 CJ대한통운)가 우승 상금 270만달러(약 35억원)에 도전한다.

랭킹 상위 125위에 든 선수들이 출전하지만 121명의 선수들이 나선다. 다니엘 버거는 부상, 토미 플릿우드는 개인적인 사정, 란토 그리핀 부상 그리고 네이트 래쉴리도 부상으로 불참한다.

이후 페덱스컵 랭킹 상위 70명이 PO 2차전인 BMW 챔피언십에 출격한다. 임성재, 이경훈, 김시우는 지난해 PO 1,2차전 모두 진출했다. 2차전 이후엔 30명의 선수들만이 애틀란타에서 펼쳐지는 마지막 대회인 투어 챔피언십에 나선다.

무엇보다 올 정규시즌 마지막 무대인 윈덤 챔피언십에서 PGA 첫 트로피를 안은 김주형에게 이목이 쏠린다. 그는 윈덤 챔피언십에서 20언더파로 최저타 우승으로 상금은 131만4000달러(약 17억원)과 함께 2시즌간의 PGA 투어 카드를 바로 획득했다. 최경주(52), 양용은(50), 배상문(36), 노승열(31), 김시우(27), 강성훈(35), 임성재(24), 이경훈(31)에 이은 한국 국적 선수 9번째 PGA 투어 주인공이다.

김주형은 PGA에서 2000년대생으로 첫 정상에 안은 선수다. 이로인해 PGA 투어는 파워 랭킹에서 김주형을 12위, 임성재를 9위에 올려놓기도 했다.

스무살 김주형의 미래는 현재진행형이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나이는 스무살이지만 묵직하다. '끊임없는 노력의 결과'다.
라운드나 대회를 마친 그에게 던진 물음이 있다. '휴식을 취하냐?'라는 질문에 김주형은 매번 "연습해야죠"라는 답을 내놨다.

KPGA에서 뛴 김주형에게 또하나 여러차례 목표를 물었다. 그의 대답은 놀랍게도 현재형이다. 당시 김주형은 기자에게 "스코클랜드에서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리고 PGA에 대한 본격적인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달 끝난 제네시스 스코티시오픈에서 단독3위를 한 그는 메이저 대회인 디오픈을 공동47위로 마감, PGA투어로부터 특별 임시회원 자격을 부여받았다. 이후 PGA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을 7위로 마친뒤 PGA 정상까지 차지했다.

또 하나 장점은 언어 구사력이다. 한국과 호주, 중국, 필리핀, 태국 등에 살아, 3개 국어를 한다. 캐디와의 소통에 문제가 없다. 잦은 투어 일정에서도 여유를 갖게 하는 그만의 무기이다.

그래서 그런지 김주형은 자신을 골프 유목민인 '노마드'라 표현한다.

김주형은 지난 2019년 아시안투어 파나소닉 오픈에서 우승했다.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코리안투어에서 활약했다. KPGA 역대 최연소 우승과 함께 작년에는 상금왕을 휩쓸어 'KPGA 대세'가 됐다. 올 1월 김주형은 싱가포르오픈 우승 등으로 아시안프로골프투어 상금왕에 오른데 이어 8월 '꿈의 무대 PGA 첫 우승'을 이뤘다. 그는 첫 우승후 '18번홀 그린에서 여러 투어 활약이 주마등처럼 스쳐갔다'고 말했다.

한국인 최연소 이자 PGA 2번째 최연소 기록을 써낸 김주형은 현재 세계골프랭킹 21위다.

세계선발팀 트레버 이멜만(남아공) 단장은 최근 "김주형은 앞으로 20년은 프레지던츠컵에서 활약할 수 있는 선수일 뿐만 아니라 10년 뒤에는 팀을 이끌 수도 있는 선수"라고 칭찬하기도했다.

치밀함과 천재성을 겸비한 김주형은 미국 PGA에서 영어 이름 톰(Tom)으로 불린다. 독일 장난감 기차 '토마스'에서 따 온 별명이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대전·충남' 통합…與野 동상이몽 [서울=뉴스핌] 이바름 배정원 신정인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대전·충남 통합' 언급이 정치권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미 두달 전 관련 특별법을 발의한 바 있는 국민의힘은 이제라도 정부여당이 공론화와 협의 과정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대전·충남특별시장 선출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민주당은 19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 구성안을 의결했다. 상임위원장에는 황명선 최고위원이 임명됐으며, 박범계(대전 서구을)·박정현(대전 대덕구)·이정문(충남 천안시병) 의원 등이 공동위원장으로 위원회에 합류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황명선 조직사무부총장과 대화하고 있다. 2024.06.10 pangbin@newspim.com 황 최고위원은 "대전·충남 통합은 국가 균형성장 전략인 '5극 3특'의 실질적인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통합 광역단체장 선출을 목표로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빠른 시일 내에 대전·충남 통합 특별법을 제정하고, 내년 2월 전까지 통과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미 관련 법안을 발의한 국민의힘은 정부여당의 움직임에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도 내심 불편한 기색이다. 성일종 의원을 포함한 국민의힘 의원 44명은 지난 10월2일 '대전충남특별시 설치 및 경제과학수도 조성을 위한 특별법안'을 발의한 바 있다. 그러나 법안 발의 과정에서 성 의원은 민주당 의원들의 참여를 독려했으나, 한 명도 법안에 동의하지 않았다고 한다. 성 의원은 페이스북에 "당시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께서는 공개적으로 '상임위에 이 법이 올라오면 적극 반대할 것'이라고 밝히시기도 했다"며 "지난 두 달간 민주당의 반대로 국회에서 제대로 논의조차 되지 못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성일종 국회 국방위원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한 야당 의원들과 언쟁을 벌이다 정회를 선포하고 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2025.02.20 pangbin@newspim.com 국민의힘은 정부여당의 대전·충남 통합 추진 이면에 정치적 의도가 깔려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뒤늦게 정치공학적 측면에서 대전·충남 통합 의제를 가져가려는 대통령실의 의도는 충청인들의 자존심을 심하게 훼손하는 결과가 될 거라는 점을 분명히 경고한다"고 말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그동안 국민의힘이 일관되게 추진해 온 정책 방향에 화답한 것으로, 그 자체로는 환영할 만한 일"이라면서도 "정치적 셈법이 개입된 선거용 통합, 특정 인물을 염두에 둔 졸속 추진에는 단호히 반대한다"고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선거를 불과 6개월여 앞두고, 정치적 이해관계만 염두에 두고 졸속으로 밀어붙이겠다는 것은 '명백한 선거개입 시도'이며 분열과 부작용만 야기할 뿐"이라며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이 진정성 있는 통합 추진을 원한다면 지금이라도 충분한 공론화 과정과 합의에 나서야 한다"고 부연했다. right@newspim.com 2025-12-19 13:32
사진
13만 경찰 '새 수장' 누가 거론되나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조지호 경찰청장이 파면되면서 13만 경찰의 새 수장 인선을 위한 작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헌법재판소는 전날인 18일 조 청장에 대한 탄핵심판 사건 선고기일을 열어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국회의 탄핵 청구를 인용했다. 조 청장은 1968년생으로 경찰대 6기로 졸업한 뒤 입직해 경찰청 인사담당관, 혁신기획조정담당관 등을 지내 '기획통'으로 꼽혔다. 특히 윤석열 정부에서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파견을 거친 후 초고속 승진을 거듭했다. 2022년 6월 치안감, 이듬해 1월에는 치안정감으로 승진해 경찰청 차장과 서울경찰청장 등을 지낸 뒤 지난해 8월 경찰청장에 임명됐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전 당시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관련 문서를 전달받은 사실과 국회 봉쇄를 지시한 점으로 인해 이후 경찰에 체포돼 구속됐으며 결국 파면에 이르게 됐다. 경찰청장이 탄핵소추로 파면된 것은 조 청장이 최초다.  조 청장의 파면으로 또 한번 경찰청장 잔혹사가 이어지게 됐다. 지난 2003년 경찰청장 2년 임기가 도입된 이후 14명의 경찰청장 중에서 임기를 마친 청장은 5명에 불과하다. 헌법재판소는 전날인 18일 조 청장에 대한 탄핵심판 사건 선고기일을 열어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국회의 탄핵 청구를 인용했다.[사진=뉴스핌 DB] 조 청장의 파면으로 신임 경찰청장 인선 작업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경찰청장은 지난해 12월 12일 조 청장이 국회에서 탄핵 소추된 이후 1년 넘게 공석으로 대행 체제 상태였다. 차기 경찰청장은 치안정감 중에서 결정된다. 치안정감은 경찰청장이 맡는 치안총감 다음인 두번째 상위 계급으로 경찰청 차장과 국가수사본부장, 서울·부산·경기남부·인천 경찰청장, 경찰대학장 등 7명이 해당된다. 경찰청장 인선은 대통령실의 후보자 추천→경찰위원회 동의→행정안전부 장관 제청→국회 인사청문회→대통령 임명 순으로 진행된다. 경찰청장 임기는 2년이다. 경찰청장은 국회 동의를 받지 않아도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다. 신임 경찰청장 후보에는 현 직무대행인 유재성 경찰청 차장, 박성주 국가수사본부장,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이 거론되고 있다. 다만 1966년생인 유 대행과 박 본부장은 현행법상 내년이면 연령정년으로 퇴임해야 한다. 경찰청장에 임명되더라도 임기 중간에 사임해야 한다. 대표적으로 지난 이철성 전 경찰청장은 2020년 임기를 두달 앞두고 연령정년에 도달해 사임했다. 이와 함께 국가수사본부장의 경우 2년 임기가 보장돼 임기를 마치면 당연퇴직해야 한다. 퇴임 후 경찰청장이 될 수 있는지에 관해 명확한 규정이 없는 점은 변수로 꼽힌다.  국회에서 법 개정이 추진되고 있는 점도 변수다. 신정훈 국회 행안위원장은 지난달 국회에서 경찰공무원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법안에는 경찰청장과 국가수사본부장, 해양경찰청장이 임기 중 연령정년에 도달하더라도 임기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유 대행과 박 본부장은 2년 임기를 마칠 수 있게 된다. 대행 체제로 무난하게 경찰이 운영됐던만큼 당분간 대행체제를 더 유지할 가능성도 있다. 대행체제를 유지하면서 현재 치안감인 인사를 치안정감으로 승진시킨 후 경찰청장으로 내정하는 방법도 배제할 수 없다. 조지호 경찰청장. [사진=뉴스핌 DB] krawjp@newspim.com 2025-12-19 11:5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