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종목명:TSLA)의 상하이 기가팩토리 생산량이 100만대를 기록했다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밝혔다.
14일(현지시각)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지난 2018년 문을 연 중국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100만번째 차량 생산을 자축했다. 그러면서 테슬라의 총 생산 대수가 300만대를 돌파했다고 덧붙였다.
[사진=머스크 트위터] 2022.08.15 kwonjiun@newspim.com |
테슬라는 상하이공장 외에도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와 텍사스주 오스틴, 독일 베를린 인근에서 공장을 가동 중이며, 지난달 머스크는 테슬라 첫 공장인 프리몬트에서 생산량이 200만대를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 테슬라는 중국의 코로나 봉쇄와 공급망 차질 등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시장 전망치를 웃돈 2분기 실적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당시 테슬라는 2분기 중 25만4695대를 생산해 전년 대비 생산량이 26.5% 늘었다고 밝혔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 금요일 뉴욕증시 정규장에서 4% 넘게 올랐으나 올 초 대비로는 25% 가까이 떨어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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