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미국 아이폰 제조기업 애플(AAPL)이 다음달 7일(현지시간) 신형 아이폰 14 등 신제품을 공개한다.
24일(현지시간) 애플은 초대장을 통해 내달 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 위치한 애플파크에서 '저 너머에(Far out)'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 행사는 애플 웹사이트 등을 통해서도 온라인으로 시청이 가능하다.
마켓워치는 애플이 이번 행사에서 6.1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아이폰14, 아이폰14프로 등 아이폰14 시리즈 4종 등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애플워치 8시리즈와 에어팟 신형도 공개될 전망이다. 여기에 애플 TV의 운영 체제 업데이트 출시 날짜를 설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애플은 그동안 2013년 이후 9월에 신형 아이폰을 내놨다. 2020년에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한 달 뒤인 10월에 신형 아이폰을 공개했다.
월가에서는 아이폰 프로 모델의 새로운 라인업이 가격 인상과 함께 나올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웨드부시 분석가 댄 아이브스는 "기본 아이폰은 동일한 가격으로 유지되지만 아이폰14 프로와 프로 맥스의 가격 인상은 부품 가격 인상과 이번 신제품 출시에 추가된 기능을 감안할 때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한편, 시장은 애플이 오랫동안 소문이 자자했던 증강현실 헤드셋 공개는 내년에 이뤄질 것이라고 관측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애플이 올해 말이나 내년 초 에 헤드셋 을 선보일 예정이며 2023년 어느 시점에서 소비자에게 출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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