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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즈포스, 실적 가이던스 실망에 시간 외서 5% 반락

기사입력 : 2022년08월25일 06:05

최종수정 : 2022년08월25일 06:49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글로벌 CRM(고객관계관리) 기업 세일즈포스(종목명:CRM)가 실적 전망치를 축소하면서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5% 넘게 반락 중이다.

24일(현지시각) 세일즈포스는 2분기 순이익이 6800만달러, 주당 7센트를 기록했으며, 매출은 77억2000만달러로 1년 전의 63억4000만달러보다 늘었다고 밝혔다.

주식보상비용 등을 제외한 조정 주당순이익은 1.19달러로 1년 전의 1.48달러보다 줄었다.

앞서 팩트셋 조사에서 전문가들이 예상한 매출 76억9000만달러, 조정 주당순이익 1.03달러보다는 소폭 양호한 결과가 나온 것이다.

하지만 투자자들의 불안을 자극한 것은 세일즈포스가 제시한 실적 가이던스였다.

세일즈포스는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 전망치로 1.20~1.21달러를, 매출 전망치로 78억2000만~78억3000만달러를 제시해 전문가 예상치 1.28달러와 80억7000만달러를 각각 하회한 것이다.

올 한 해 예상 조정 주당순이익도 4.71~4.73달러로 3개월 전에 제시했던 4.74~4.76달러에서 하향 조정됐고, 매출 전망치도 309억~310억달러로 종전의 317억~318억달러보다 낮게 제시됐다.

세일즈포스는 또 10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매입 계획도 공개했다.

한편 애널리스트들은 경기 둔화로 비용 절감에 나서려는 기업들이 세일즈포스와 같은 소프트웨어 기업들에 대한 지출부터 우선 축소할 것으로 보여 앞으로 몇 달 동안 관련 기업들의 경영 여건이 악화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오펜하이머 리서치는 "세일즈포스가 장기적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것으로 생각하지만 단기적으로는 기업들의 비용 절감의 충격에서 벗어나기 어렵고, 거시경제 불확실성의 압박을 받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정규장서 2.28% 오른 180.01달러로 거래를 마쳤던 세일즈포스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5% 넘게 반락 중이다.

세일즈포스 로고 [사진= 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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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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