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29일 부산 센텀기술창업타운(센탑)에서 '부산 빅데이터혁신센터'가 개소한다고 밝혔다.
부산 빅데이터혁신센터 개소식 초청장[사진=부산시] 2022.08.29 |
개소식에는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을 비롯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 한국인터넷진흥원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부산 빅데이터혁신센터는 '데이터로 도약하는 디지털 경제도시 부산'이라는 비전 아래 지난해 8월부터 설립이 추진됐고, 총사업비 28억원이 투입되어 센탑 5층과 7층에 조성됐다.
'부산 빅데이터 혁신센터'에서는 공공·민간(구매)의 다양한 데이터와 데이터 분석·시각화 솔루션을 제공하고, 전문 컨설턴트의 자문도 지원한다. 지산학 협의체·포럼·콘퍼런스를 추진하고, 정션 아시아 등의 글로벌 해커톤 유치 및 데이터 관련 사업화 등도 지원하여 관련 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시는 '부산 빅데이터 혁신센터' 외에도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공모사업인 '지역 가명정보 활용지원센터' 유치에 성공해 혁신센터와 함께 관련 업무를 시작한다.
데이터3법 개정에 따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수도권에 비해 인프라가 취약한 지역에서도 원하는 데이터를 어디서나 편리하고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역 센터 신규 구축' 공모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강원도에 지역센터가 처음 설립됐고, 이번에 전국에서 두 번째로 지역센터가 부산에 들어선다.
부산 가명정보 활용지원센터에서는 가명처리·컨설팅 등 가명정보 활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다른 지역센터와의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가명정보 활용지원센터' 유치로, 데이터 활용의 커다란 걸림돌을 걷어내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협력관계를 구축하게 되어 부산이 데이터 산업의 발전 동력 확보에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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