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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예산안] 소부장·자동차 등 기술개발 2.3조 투입…중기 무역금융 1조 보강

기사입력 : 2022년08월30일 10:00

최종수정 : 2022년08월30일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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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투기업 국내 설비 신증설 시 현금 지원
OTT 방송지원 등 방송콘텐츠 집중 투자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소재·부품·장비, 자동차 등 핵심산업 기술개발을 위해 2조3000억원을 투입하고 중소기업 수출 강화를 위해 무역금융 차원에서 1조원을 확대한다.

30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3년 정부 예산안'에 따르면, 산업과 기업의 역동성을 높이는 데 5조6000억원이 투입된다.

수입선 다변화를 위해 민간의 해외유전·광산 등 자원개발사업에 대한 특별 금융지원(출·융자)을 2배 확대해 1000억원에서 2000억원을 지원한다. 국산화 연구·개발(R&D)에서는 소재·부품·장비, 조선·자동차,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핵심 산업·품목의 국산화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2조3000억원이 투자된다. 

2023년 정부 예산안(기업 및 산업 역동성 제고를 위한 예산) [자료=기획재정부] 2022.08.29 biggerthanseoul@newspim.com

글로벌 공급망과 연관된 외국인투자기업이 국내 생산설비를 신증설할 때 현금을 지원해주는 인센티브를 강화한다. 기존 지원비율에 10%p를 더해준다. 해외의존도가 높은 주요 비철금속(니켈·알루미늄 등) 및 석유 공공비축을 3200억원에서 5700억원으로 확대한다.

중소기업의 수출 모멘텀을 유지하기 위해 무역금융 1조원을 보강한다. 무역보험·보증공급 규모를 올해 210조원에서 내년 211조원으로 늘리는 것이다. 국내기업들의 수출 물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물류바우처 지원 기간을 1년 연장한다. 해외공동물류센터도 1282개소에서 1526개소로 늘린다.

국가전략기술을 보유한 외투기업에 대한 현금지원 한도를 투자액의 40%에서 50%로 올린다. 지방 투자촉진보조금도 2000억원으로 확대한다. 

이와 함께 주요 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도 병행한다.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생산된 자동차들이 수출선적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 현대차]

자동차에서 미래차로의 산업구조 전환에 대응해 부품기업으로 전환하는 기업에 대한 지원을 64개사에서 111개사로 확대한다. 종사자 교육 역시 902억명에서 2080명으로 늘린다. 여기에 6000억원이 투입된다. 친환경 그린카 연구개발(818억원), 완전 자율주행차 상용화 지원(1568억원) 등 미래차 시장 선점을 위한 R&D도 강화한다. 

조선에서는 구인난 해소를 위한 생산인력 양성에 나선다. 1500명 양성을 위해 신규로 60억원을 투입한다. 소부재 생산 가능한 기술개발에도 새로 32억원을 지원한다.

모태펀드·이차보전 등 정책금융 지원을 콘텐츠 분야에 확대 지원한다. 콘텐츠기업의 글로벌 진출 거점을 10갱서 15개로 늘리며 확대하는 등 4000억원의 재정을 투입한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중심의 산업구조 개편에 대응해 OTT 방송 제작지원 등 방송콘텐츠 산업에도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관광에는 관광산업 회복·도약을 위한 '한국 관광의 해'를 100억원을 투입해 추진한다. 외래관광객 유치를 위한 해외 홍보·마케팅도 797억원에서 966억원으로 확대한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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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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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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