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240.73(+4.51, +0.14%)
선전성분지수 12018.16(-41.55, -0.34%)
촹예반지수 2630.51(-9.78, -0.37%)
커촹반50지수 1054.28(+8.29, +0.79%)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29일 중국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 하락해 출발했지만 완만한 상승곡선을 그리며 0.14% 오른 반면, 선전성분지수와 촹예반지수는 낙폭은 좁혔지만 전 거래일 대비 0.34%, 0.37% 내리면서 약세 마감했다. 커촹반50지수는 0.79% 상승했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상하이종합지수 29일 추이 |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높은 수준의 기준금리 유지 의지 피력에 26일(현지 시간) 미국 증시가 '검은 금요일'로 마감한 것이 A주에 부담을 준 것으로 보인다. 실제 상하이종합지수가 개장 초반 3203포인트까지 하락했다. 그러나 점차 금리 인상 충격을 해소하면서 낙폭을 축소, 플러스 상승률을 기록할 수 있었다.
외국인 자금이 유입된 것도 반등에 힘을 보탰다. 이날 후강퉁을 통해 13억 600만 위안, 선강퉁을 통해 8억 3900만 위안의 순매수를 기록하면서 북향자금은 21억 4500만 위안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섹터별로는 석유 등 에너지 섹터가 강세를 나타냈다. 중국 국유 대형 정유업체들이 상반기 호실적을 기록한 것이 호재가 됐다.
반면 은행 섹터와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섹터는 약세를 띠었다.
한편 이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거래센터는 달러당 위안화 기준환율을 전 거래일 대비 0.0212위안 올린 6.8698위안으로 고시했다. 위안화 가치로는 전 거래일 대비 0.3% 낮아진 것으로 지난 2020년 8월 28일 이후 2년만에 최저치다.
hongwoori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