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뉴스핌 라씨로] 금양, 친환경 발포제 사업 다각화...친환경 매트 시장 진출

기사입력 : 2022년08월31일 09:10

최종수정 : 2022년08월31일 09:10

[편집자] 이 기사는 8월 30일 오후 2시30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종합화학소재 전문기업 금양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친환경 발포제 기술을 바탕으로 가정 및 애견용 매트 시장에 진출한다. 전세계 발포제 시장의 약 30%를 차지하는 금양은 지난 4월부터 글로벌 스포츠 용품 업체인 나이키에 제품 공급을 시작하며 친환경 발포제 사업을 본격화했다.

30일 금양 관계자는 "올해 2분기부터 전방 화학업체들의 가동률 저하가 시작되면서 그동안 준비해왔던 신규 사업 진출에 속도를 내려고 한다"며 "올해 하반기부터 국내 매트시장에 진출해 유아용, 애견용, 요가용 등 다양한 친환경 매트 공급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양은 세계 최초로 친환경 발포제 '케이와이에코'(KY ECO) 시리즈를 개발했다. 이 제품은 범용발포제의 분해 시 발생할 수 있는 포름아마이드와 암모니아를 완전히 제거했다. 유해물질 뿐만 아니라 공정 시 발생하는 악취(황 화합물·황산화물 계통)도 생성되지 않기 때문에 인체에 직접적으로 닿게 되는 매트, 벽지, 바닥재, 신발 등의 제품 적용에 적합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한 캡슐발포제의 구조를 적용해 단열성, 완충성 및 방음성을 강화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부터 친환경 발포제 사업을 확대해 유아용 매트와 애견용 매트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라며 "친환경 매트를 판매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활발하게 영업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 내부적으로는 애견용 매트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며 "반려견들이 냄새에 아주 민감하기 때문에 견주들의 반응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금양은 내년부터 친환경 발포제 사업을 글로벌 신발사업 및 자동차향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친환경 발포제는 탄소를 줄이는 효과가 있어서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등 탄소 저감에 관심이 높은 유럽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금양은 올해 상반기부터 유럽 시장 진출에 공을 들여왔으며, 하반기에는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측은 "아디다스와 퓨마 등 글로벌 스포츠 용품 업체와 볼보, 벤츠 등 자동차 기업에 친환경 발포제가 납품될 수 있도록 준비 중에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금양은 본업인 발포제 사업의 호조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2021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177억원과 121억원으로 전년 대비 23.5%, 101%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반기 대비 12% 증가한 1146억원, 영업이익은 23% 오른 81억원을 기록했다.

금양은 지난 2020년 신규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2차전지 소재 사업(지르코늄 첨가제·수산화리튬 미세가공)에 진출했으며, 최근 2170 원통형 배터리 개발에 성공해 제품 공급계약을 추진 중이다. 오는 4분기에는 수소연료전지 탑재 선박에 대한 시범 운영에 돌입해 수소연료전지 사업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yoha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