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3일 임시주주총회 개최
사외이사 후보로 통상·에너지 전문가 영입
[서울=뉴스핌] 이지민 기자 = 삼성전자는 1일 유명희·허은녕 사외이사 선임을 위해 오는 11월 3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공시했다. 삼성전자가 임시주총을 여는 것은 지난 2016년 10월 27일 이후 6년 만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2022.04.07 pangbin@newspim.com |
이번 소집은 김한조 이사회 의장 등 기존 사외이사들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사외이사로 유명희 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허은녕 서울대 에너지시스템공학부 교수를 내정했다.
유 전 본부장은 산업부 통상교섭실장과 통상교섭본부장, 외교부 경젱통상대사 등을 역임한 경제통상 분야 전문가다. 현재는 서울대 국제대학원 객원교수로 재직 중이다.
허 교수는 에너지 전문가로 2017∼2019년 세계에너지경제학회(IAEE) 부회장을 지낸 인물이다. 한국혁신학회 회장, 한국자원경제학회 회장을 맡기도 했다. 그는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으로 현재 서울대 공학전문대학원 부원장이다.
업계에선 삼성전자가 사외이사 후보로 통상·에너지 전문가를 영입해야 글로벌 공급망 문제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등 경영 현안에 적극 대응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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