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진천군이 체질개선을 통해 농업 분야의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5일 군에 따르면 군은 올해 농업분야 예산 689억원을 편성했다.
이는 농업인 1인당 725만원, 가구당 1570만 원에 해당하는 것으로 충북에서 최고 수준이다.
송기섭 진천군수 토마토재배농가 방문. [사진 = 진천군] 2022.09.05 baek3413@newspim.com |
군은 농업인구(8월말 기준) 9499명 중 69.5%에 달하는 60세 이상 고령농 비율을 보완하기 위해 농작업대행 서비스를 관내 전 읍·면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 농업 인구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농업인 대상 재난지원금 지원(3329농가, 6억 6000만원)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2개소) ▲농작물 병해충 방제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비 지원 ▲사회적농업 활성화 등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
드론 벼 직파 시연회. [사진=진천군] 2022.09.05 baek3413@newspim.com |
군은 2026년까지 진천쌀 생산량의 50%에 이르는 1만795톤의 지역쌀을 CJ제일제당에 납품하는 것을 목표로 계약량을 꾸준히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민선 7기부터 추진해 온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274억원)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70억원) ▲마을만들기사업(80억원)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18억원) 등을 마무리해 문화·복지·건강 등 행복한 농촌공동체 구축에 온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임기 내 농가당 GRDP 6500만원 달성을 위해 새로운 농업생태계 변화를 신속히 받아들이고 적극 보급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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