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윤 대통령-한 총리, 주례회동
[세종=뉴스핌] 김명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5일 제11호 태풍 '힌남노' 북상과 관련해 "단 한명의 인명 피해도 없어야 한다"며 "위험 지역 안전 조치 등 철저하게 대응해달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초대형 태풍 힌남노 진행 상황과 정부 대비 상황을 점검하며 한 총리에게 이같이 지시했다고 국무조정실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주례회동 오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2.08.08 photo@newspim.com |
한 총리는 이 자리에서 원전산업 재도약 방안을 보고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지난 5년 동안 세계 최고 수준의 원전 경쟁력을 스스로 무너뜨리고 천문학적인 국부손실을 자초했다"며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이집트 원전 수주는 원전 생태계 복원의 첫걸음이며, 우리 정부에서는 무너진 생태계 복원에서 나아가 원전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또 "대형 상용원전 수출과 함께 첨단 소형모듈원전(SMR), 연구용 원자로 등 유망 분야에서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물가 등 민생경제 상황이 매우 어려운 만큼 이번 정기국회에서 여야의 초당적 협력을 바탕으로 민생 법안 및 민생예산 처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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