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의결
[세종=뉴스핌] 김명은 기자 = '대장~홍대 광역철도'와 '사상~해운대 고속도로'가 민간투자사업으로 지정됐다.
기획재정부는 6일 최상대 제2차관 주재로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열고 이를 포함해 4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부천시 대장 신도시에서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구간을 잇는 '대장~홍대 광역철도' 사업은 BTO(시설사용자가 지불하는 사용료로 투자비 회수)와 BTL(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급하는 임대료 등 사용료로 투자비를 회수)를 혼합한 방식으로 추진되는 최초의 민간투자사업이다. 총 사업비 1조7988억원이 투입된다.
사상~해운대 고속도로 위치도 [사진=기획재정부] 2022.09.06 dream78@newspim.com |
부산 사상구 감전동~해운대구 송정동 구간에 대심도 지하도로를 신설하는 '사상~해운대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부산 시내 상습 정체구간 해소와 부산 동서 지역 간 이동시간 단축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총 사업비는 2조2023억원이다. 국토교통부는 이달 말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지정할 예정이다.
이밖에 '경기도 공용전기차 충전시설'과 '평택시 통복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 사업도 민간투자사업으로 지정됐다.
최상대 차관은 이날 "최근 금리상승 등으로 자금조달이 어려운 민간사업자에 대한 금융지원 강화를 위해 산업기반신용보증기금 보증한도를 기존 5000억원에서 7000억원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신속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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