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시가 친환경자동차 보급 확대를 위해 전기자동차 신차구입 보조금을 추가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광주시는 2022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전기차 보조금으로 32억5000만여원을 확보해 당초 계획물량보다 780대를 추가 보급할 수 있게 됐다.
예산 확보에 따른 2022년 변경 계획물량은 3864대(승용 2520·화물 919·버스 10·이륜 415)로, 당초 계획물량 대비 25.2% 증가했다.
전기차 충전소 [사진=광주 서구청] 2020.03.23 kh10890@newspim.com |
2022년 전기자동차 신청자격은 신청일 기준 광주시에서 90일 이상 주민등록 된 시민과 광주시에 사업장이 위치한 기업과 단체 등이다.
신청기간은 오는 8일부터 12월까지다. 신청을 원하는 시민은 자동차 대리점을 방문해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작성하면 된다.
올해 전기차 보조금(국비+지방비)은 전기승용차 일반승용 기준 최대 1100만원, 전기화물차는 소형 기준 최대 1800만원 등으로 차량 성능 및 규모에 따라 차등지급 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2021년도와 달리 전기차 가격인하 유도를 통한 친환경차 보급 대중화를 위해 지원상한액을 전년 대비 500만원 인하했다. 전기승용차 차량 가격이 ▲5500만원 미만인 경우 보조금 전액▲5500만원 이상 8500만원 미만인 경우 보조금 50%를 지원하고▲8500만원 이상일 경우는 보조금을 지원하지 않는다.
보조금 추가지원 사항으로 전기택시에 지원하는 추가보조금 200만원은 전년과 동일하다.
이정신 시 대기보전과장은 "매년 증가하는 내연차량으로 인해 미세먼지 및 대기오염이 증가가 우려되는 만큼 대기환경 개선 효과가 큰 친환경 차량구입에 대해 시민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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