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곡성군은 추석 연휴 진료 공백 방지를 위한 비상 진료 체계를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공공보건기관과 민간 의료 기관 등이 참여해 비상 진료 체계가 운영된다. 공공보건기관은 9개소(보건의료원 1, 보건지소 2, 보건진료소 6)가 비상 진료에 나선다. 민간에서는 병원 1개소, 의원 3개소, 약국 7개소가 참여한다.
곡성군 청사 [사진=곡성군] 2021.03.15 kh10890@newspim.com |
보건의료원에서는 연휴 기간 중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상황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선별 진료소와 다수 환자 대응반을 운영한다.
3개 권역 공공보건기관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비상 진료반을 운영한다. 곡성읍권역에서는 해당 기간 중 보건의료원에서 응급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옥과권역은 옥과보건지소, 석곡권은 석곡보건지소가 응급 진료반으로 지정됐다.
보건진료소 6개소도 일정을 나눠 응급 진료반으로 운영된다. 오는 10일 남양 보건진료소와 염곡 보건진료소, 11일 선세‧죽정, 12일 흥복‧대곡 진료소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문을 연다.
응급 환자는 민간 의료 기관인 곡성사랑병원이 맡게 된다. 곡성사랑병원측은 연휴 기간 중 24시간 응급실 운영한다.
연휴 중 문 여는 의료기관 및 약국 안내는 보건의료원이나 소방서에 문의하면 신속하게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연휴 기간 의료공백이 없도록 비상진료대책을 마련했다"며 "단 진료 시간도 각각 상이하고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당직 의료기관의 진료 일정이 변경될 수 있으니 유선으로 꼭 확인 후 방문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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