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진원 팁스·초기창업패키지 등 프로그램 시너지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정부 창업프로그램을 졸업한 스타트업들이 대거 포브스 아시아 100대 유망 스타트업에 선정됐다.
창업진흥원은 지난달 미국 포브스지가 발표한 '2022년 포브스 아시아 100대 유망 스타트업'에 국내 15개 스타트업이 선정되며 아시아 3위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창업진흥원은 지난달 미국 포브스지가 발표한 '2022년 포브스 아시아 100대 유망 스타트업'에 국내 15개 스타트업이 선정되며 아시아 3위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자료=포브스] 2022.09.14 biggerthanseoul@newspim.com |
이번에 선정된 스타트업 모두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지원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 가운데 14개 스타트업은 창업진흥원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유망 스타트업으로 성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Forbes)는 지난해부터 아시아 지역의 헬스케어, 물류·운송, 금융, 교육·채용 등 10여개 분야의 100대 유망 스타트업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지난해 최초로 발표한 '포브스 아시아 100대 유망 스타트업'에 우리나라 4개 스타트업이 선정돼 아시아 6위를 기록했다. 올해에는 전년대비 11개 스타트업이 증가한 15개 스타트업이 선정돼 아시아 3위로 뛰어올랐다.
올해 국가별 선정 결과를 보면 ▲싱가포르(19개) ▲홍콩(16개) ▲한국(15개) ▲중국(13개) ▲인도(11개) ▲인도네시아(8개) ▲호주(6개) 순이다.
아시아 100대 유망 스타트업 중 국내 스타트업 개요 [자료=창업진흥원] 2022.09.14 biggerthanseoul@newspim.com |
이번에 선정된 15개 스타트업 모두 중기부 창업지원프로그램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정부 지원 효과가 확인됐다. 이 중 14개 스타트업이 TIPS(민관공동창업자발굴육성), 초기창업패키지, 창업도약패키지 등 창업진흥원 프로그램을 통해 사업화, 멘토링 등을 지원받아 함께 시너지 효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용문 창업진흥원 원장은 "창업지원프로그램에 참여한 스타트업들이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글로벌 유망 스타트업으로 성장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국내 스타트업들이 국내 경제성장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하는 동시에,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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