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삶, 일상의 민주주의'를 주제로 4개 시도교육청 공동 주관
[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17일 '2022 학교민주시민교육 국제포럼'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국제포럼은 '시민의 삶, 일상의 민주주의'를 주제로 4개 시‧도교육청(서울, 강원, 경기, 인천)이 공동 주관한다.
[사진=서울시교육청] 소가윤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17일 '2022 학교민주시민교육 국제포럼'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2022.09.15 sona1@newspim.com |
우선 1부는 태국 매타오 병원에서 난민과 이주노동자 등 소외계층 환자를 무료 진료하는 신시아 마웅(Cynthia Maung, 2022 광주인권상 수상자) 병원장이 '시민의 삶, 일상의 민주주의'를 주제로 강연한다. 김명정 강원대 교수가 좌장을 맡는다.
1부에서 신시아 마웅의 사전 녹화 영상을 30분간 시청하고 실시간으로 원격 연결해 질의 응답을 진행한다. 이 강연에는 ▲33년 동안 태국-미얀마 국경 지대에서 실향민, 난민과 함께 일해 온 신시아 마웅의 문제 의식과 활동 내용 소개 ▲의료분야와 교육분야에서의 불균형과 불평등의 현실 ▲국경을 초월한 협력과 연대를 강화하는 활동에 대한 고민과 제언이 포함된다.
2부는 ▲교실민주주의 ▲청소년의 사회참여 ▲지역사회에서 시민의 삶 등 총 3개의 주제로 서울, 인천, 춘천지역의 학생, 교사, 시민단체 활동가와 함께 주제토론을 진행한다. 진행은 김승수 똑똑도서관장이 맡는다.
국제포럼은 유튜브 에듀니티TV에서 시민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학교민주시민교육은 정치적 의미의 민주주의를 넘어 일상의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한 교육이어야 할 것"이라며 "이번 국제포럼은 시민 누구나 자신이 속한 공동체에서 민주주의자로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학교민주시민교육 국제포럼은 2018년 서울시교육청이 주관해 개최됐다. 2019년부터 4개 시·도교육청(경기·강원·인천·서울)이 공동 주관해 ▲배움을 넘어서-미래를 위한 민주시민교육(2019) ▲학교민주시민교육에서 논쟁성 재현은 왜 중요한가?(2020) ▲코로나19 시대를 건너는 방법, 시민성!(2021) 등의 주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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