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림네트웍스, 액면가 및 상호명 변경 상장
통신기술과 로봇기술 결합…신사업 추진
[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휴림네트웍스는 액면변경에 따른 거래정지가 만료되면서 거래가 재개됐다고 20일 밝혔다. 이와 함께 THQ에서 휴림네트웍스로 상호명이 변경됨에 따라 상호 변경상장도 진행됐다. 이로써 지난 8월 11일부터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신임 이사 및 감사를 선임하면서 시작된 휴림로봇의 더에이치큐(THQ) 인수작업의 첫 단계가 마무리됐다.
휴림네트웍스는 기존 5G 안테나사업을 기반으로 휴림로봇의 로봇기술을 접목시켜 성장동력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로봇기술의 고도화에 따라 다양한 분야에서 로봇 활용도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물류배송로봇 등 원격제어 및 자율주행 로봇이 큰 관심을 받으면서 이를 운영하기 위한 안정적인 통신환경 마련이 큰 과제로 남아 있다.
이에 로봇전용 안테나 개발을 비롯, 5G 통신망을 활용한 로봇 운영 생태계를 구축하는 등 로봇의 통신품질 개선을 위한 사업을 준비 중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휴림네트웍스 관계자는 "휴림네트웍스가 그리는 미래는 휴림네트웍스의 통신기술을 바탕으로 사람과 로봇, 로봇과 기술, 기술과 사람을 연결하는 것에 있다"고 설명했다.
휴림네트웍스는 안테나 사업도 지속적으로 영위해 나갈 계획이다. 휴림네트웍스는 기지국용 안테나 제품을 국내 통신사에 납품하는 것은 물론, AT&T 등 외국의 통신기업과도 500만 달러 규모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yoh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