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관광공사가 기초과학연구원 희귀 핵 연구단 및 지하실험 연구단과 협력해 2025 국제핵물리학컨퍼런스(INPC)를 대전으로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국제핵물리학컨퍼런스는 국제순수·응용물리학연맹(IUPAP)에서 주관하여 3년마다 전 세계를 순회하며 개최되는 기초 핵물리학 분야의 최고 권위 있는 국제학술 행사다. 전 세계 1000여명의 핵물리학 전문가들이 참가해 관련 분야 최신 연구와 다양한 최신 지식과 견해를 교류하는 자리이다.
대전관광공사가 기초과학연구원 희귀 핵 연구단 및 지하실험 연구단과 협력해 2025 국제핵물리학컨퍼런스(INPC)를 대전으로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대전관광공사] 2022.09.21 gyun507@newspim.com |
지난 11~16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개최된 INPC 2022 행사에서 대전이 차기 개최지로 결정됐다.
이번 학회에 참석해 유치 신청 발표를 한 한인식 희귀 핵 연구단장은 "대전관광공사의 유치 제안과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이번 유치 성공은 국내 핵물리학계의 큰 경사이며 앞으로 가동 예정인 중이온가속기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최적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대전관광공사 민병운 사장권한대행은 "이번 행사 유치는 과학도시 대전에 핵물리 분야의 새로운 레거시(Legacy)를 창출할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세계적인 핵물리학 전문가들에게 대전의 MICE 인프라와 대한민국의 핵물리학 위상을 홍보할 수 있는 성공적인 행사로 개최될 수 있도록 공사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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