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남양유업 경영권, 한앤코 손으로...홍원식 "즉각 항소할 것"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홍원식vs한앤코 소송전, 한앤코 승리로 일단락
한앤코 "경영권 인수 작업 착수"...홍원식 "항소한다"
업계선 "예상했던 결과"...오너리스크 해소 기대감도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남양유업 경영권을 놓고 1년 넘게 치열한 싸움을 벌인 홍원식 회장과 한앤컴퍼니 간 법정공방이 한앤컴퍼니의 승리로 일단락 됐다. 남양유업 경영권을 거머쥐게 된 한앤컴퍼니는 곧바로 경영정상화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홍원식 회장 측이 즉각 항소하겠다고 예고하면서 양측의 갈등이 장기화되는 모습이다.  

22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30부(부장판사 정찬)는 한앤컴퍼니(한앤코)가 홍원식 회장 일가를 상대로 낸 주식양도 소송의 선고공판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홍 회장 측은 주식매매계약이 '무효'라며 맞섰으나 법원은 홍원식 회장 일가가 계약대로 한앤코에 주식을 넘겨줘야 한다고 판단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 국정감사에 증인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1.10.08 leehs@newspim.com

한앤코는 지난 9월 홍 회장 측에 주식매매계약(SPA)대로 약속을 이행하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해 5월 홍 회장과 한앤코는 남양유업의 경영권을 포함한 지분을 넘기는 주식매매계약(SPA)을 맺지만 홍 회장이 돌연 계약해제를 통보하며 갈등이 본격화됐다.

양측이 대립한 핵심 쟁점은 백미당 분사, 김앤장 쌍방대리, 이면계약서 존재 여부, 부당한 경영권 간섭 등이다. 홍 회장 측은 이면계약의 존재와 김앤장의 쌍방대리를 근거로 한앤코와의 주식매매계약이 무효라는 주장을 폈지만 결국 재판부는 계약에 문제가 없다는 한앤코의 손을 들어줬다.

남양유업 경영권을 거머쥐게 된 한앤코는 곧바로 경영권 인수 작업에 돌입하겠다는 계획이다. 한앤코 관계자는 "장기간의 오너 리스크로 인해 심각하게 훼손된 남양유업의 소비자 신뢰 회복과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해 경영 혁신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라며 "한앤코 경영 원칙을 토대로 소비자의 신뢰를 회복하고 사랑받는 브랜드, 새로운 남양유업으로 거듭나겠다"고 피력했다.

그간 악화일로를 걷던 남양유업의 경영정상화 작업에도 관심이 모인다. 남양유업은 지난 2019년 3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12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손실 폭도 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 남양유업의 영업손실액은 42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1.3% 증가했다.

그러나 재판 결과에 불복한 홍 회장 측이 항소 계획을 밝힌 만큼 한앤코의 남양유업 경영권 인수 과정은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홍 회장 측은 계약 체결 당시 김앤장의 '쌍방대리'로 매도인의 권리를 보호받지 못했으나 재판부가 이를 충분히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이날 선고 직후 홍 회장 측 법률대리인인 LKB파트너스는 "원고 측은 쌍방 대리를 사전에 동의받았다 주장했으나 어떠한 증거도 내놓지 못했고 명백한 법률 행위를 자문 행위라 억지 주장을 폈으며 상호간 사전 합의한 내용을 이행하지도 않았다"며 "재판부 결정을 유감스럽게 생각하는 가운데 피고의 권리 보장을 위해 즉시 항소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선고에 대해 '예상했던 결과'라는 반응이 우세하다. 법원은 지난해부터 한앤코가 남양유업 홍 회장 등을 상대로 제기한 주식처분금지 가처분(2021년 8월), 의결권행사금지 가처분(2021년 9월), 남양유업-대유 협약이행 금지 가처분 소송(올해 1월)에서 모두 한앤코의 손을 들어준 바 있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도 남양유업의 오너리스크 해소 등 경영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 8월 23일 38만 5000원에 거래를 마쳤던 남양유업 주가는 전날인 21일 44만1000원으로 한 달 새 14.5% 뛰었다. 다만 이날 1심 선고 직후에는 41만1000원으로 7%가량 하락했다.

한편 홍 회장은 불가리스 사태로 불매운동 등에 휘말리자 지난해 5월 사모펀드 한앤코에 남양유업 경영권을 포함한 지분 53%를 3107억 원에 넘기는 주식매매계약(SPA)을 맺었다. 그러나 같은 해 9월 홍 회장 측이 한앤코가 거래를 위한 선행조건을 이수하지 않았다며 거래 종결 장소에 나타나지 않는 '노쇼(No-Show)'로 계약해제를 통보하며 갈등이 시작됐다. 이후 한앤코가 계약이행 소송을 제기하며 양측의 갈등은 법정다툼으로 이어졌다.

romeo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Z폴드8 '300만원 시대' 여나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 스마트폰 평균 판매가격(ASP)이 올해 1분기 전년 대비 2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급증으로 모바일 메모리와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카메라모듈 등 핵심 부품 가격이 급등하면서 제조 원가 부담이 커진 영향이다. 오는 7월 공개 예정인 갤럭시 Z폴드8·Z플립8 역시 가격 인상 압력이 거세 새 폴더블폰은 300만원 시대에 진입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8일 삼성전자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스마트폰 평균 판매가격은 지난해 연간 평균 대비 약 23% 상승했다. 지난해 사업보고서에서 연간 평균 판매가격이 전년 대비 3% 하락했던 것과는 대조적인 흐름이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가격 상승 배경으로는 AI 서버용 반도체 수요 급증에 따른 메모리 공급 부족과 첨단 공정 전환에 따른 부품 원가 상승이 꼽힌다. 삼성전자는 디바이스경험(DX)부문 주요 원재료 가격 변동 현황에서 모바일AP 솔루션 가격이 전년 대비 약 12% 상승했고 카메라모듈 가격은 약 15% 올랐다고 밝혔다. 특히 모바일용 메모리 가격은 107% 급등했다. 2배 이상 오른 셈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스마트폰 부품 원가(BOM)에서 메모리가 차지하는 비중은 10~15% 수준에서 30~40%까지 올랐다.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저전력 모바일 D램인 LPDDR4X와 LPDDR5X는 지난 1분기 가격이 전 분기 대비 58~63% 올랐다. 메모리 가격 급등으로 제조 원가 부담이 커지면서 삼성전자는 올해 초 출시한 갤럭시 S26 시리즈 가격을 전작 대비 약 6~16% 인상했다. 여기에 지난달에는 갤럭시 S25 엣지와 갤럭시 Z플립7·폴드7 가격도 9만~19만원 가량 올리며 기존 출시 모델까지 가격 인상에 나섰다. 업계에서는 오는 7월 공개 예정인 갤럭시 Z폴드8·Z플립8 역시 가격 인상 압력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시장에서는 기본형 가격은 전작 수준을 유지하되 512GB·1TB 등 고용량 모델 중심으로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모바일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2분기 들어 더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폴더블 원가 부담도 커지고 있다. 서울 강남구 삼성 강남 매장을 찾아 새롭게 출시된 '갤럭시 S26' 시리즈 [사진=뉴스핌DB]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해 2분기 스마트폰용 LPDDR4X 가격이 전분기 대비 70~75%, LPDDR5X는 78~83% 급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 상승 폭 보다 더 가팔라질 것이란 전망이다. AI 기능 강화로 스마트폰 한 대에 들어가는 메모리 용량 자체가 늘어나고 있는 데다 메모리 업체들이 AI 서버용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 확대에 집중하면서 모바일용 LPDDR 공급까지 빠듯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작인 갤럭시 Z폴드7의 경우 지난달 가격 인상으로 1TB 용량 제품이 이미 300만원(312만7300원) 넘어선 바 있고 512GB 제품도 263만원까지 올랐다. 출시를 앞두고 있는 Z폴드8은 512GB 제품이 300만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모바일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AI 기능과 고용량 메모리를 앞세운 프리미엄 전략을 강화하면서 수익성 중심의 사업 구조 전환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syu@newspim.com 2026-05-18 14:13
사진
박찬욱, 佛 최고 문화예술공로훈장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박찬욱(63) 감독이 프랑스 정부로부터 문화예술공로훈장 최고 등급인 '코망되르'를 수훈한 가운데,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공식 축전을 통해 그 의미를 높이 평가했다. 박찬욱 감독이 17일(현지시간) 프랑스 칸 팔레드페스티벌에서 프랑스 정부로부터 최고 등급의 문화예술 공로 훈장을 받은 후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박찬욱 감독은 17일(현지시간) 제79회 칸 국제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프랑스 칸 팔레 드 페스티발 대사 접견실에서 카트린 페가르 프랑스 문화부 장관으로부터 직접 메달을 받았다. 올해 칸 영화제 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을 맡아 현지에 머물던 중 수훈이 이뤄져 더욱 각별한 의미를 더했다. 한국인 코망되르 수훈자는 2002년 김정옥 전 한국문화예술진흥원장, 2011년 지휘자 정명훈, 2025년 소프라노 조수미에 이어 박 감독이 네 번째다. 영화감독으로서 이 등급을 받은 것은 한국인 최초다. 박찬욱 감독은 2004년 제57회 칸 영화제에서 '올드보이'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하며 세계적 거장 반열에 올랐고, 2009년 '박쥐'로 심사위원상, 2022년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을 받으며 칸 3관왕을 달성했다. 이 같은 이력 위에 올해 한국인 최초로 칸 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에 위촉됐다. 박 감독은 "프랑스와 제 인연의 정점은 2004년 칸 영화제"라며 "그 사건은 제 인생을 완전히 바꿔놨다"며 "남은 마지막 소원은 언젠가 프랑스에서, 프랑스 배우들과 함께 영화를 찍어보는 것"이라고 밝혔다. 최휘영 장관은 축전에서 "이번 수훈은 대한민국 영화계의 세계적 위상을 확고히 증명하고, 우리 문화예술계의 자긍심을 드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한·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맞아 양국의 문화적 연대를 더욱 공고히 하는 가교가 돼 주시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감독님의 위대한 여정을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fineview@newspim.com 2026-05-18 15:1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