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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서귀포 칠십리, 창단8년만에 여자리그 챔프 '통합우승'

기사입력 : 2022년09월24일 05:52

최종수정 : 2022년09월24일 05:52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서귀포 칠십리(감독 김혜림)가 창단 8년 만에 여자바둑리그 챔피언에 올랐다.

통합 우승을 이룬 서귀포 칠십리 선수단. [사진= 한국기원]

'정규리그 1위' 서귀포 칠십리는 23일 서울 마장로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22 NH농협은행 여자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순천만국가정원(감독 이상헌)에 2대1로 승리했다.

21일 1차전에서 0대2로 패한 서귀포 칠십리는 22일 2차전에서 2대1로 승리한데 이어 최종전에서 또다시 승리하며, 3판 2선승제로 열린 챔피언결정전을 2승 1패로 마무리 짓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서귀포 칠십리는 정규리그 1위에 이어 챔피언결정전까지 우승하며 통합우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우승상금은 5500만원, 준우승 상금은 3500만원이다.

금년 포스트시즌 첫 주장전 성사로 관심을 모은 오유진 9단과 조승아 5단의 맞대결에서는 순천만국가정원의 오유진 9단이 223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주장 조승아 5단의 역전패로 벼랑 끝에 몰린 서귀포 칠십리에는 '맏언니' 이민진 8단이 있었다.

이민진 8단은 이영주 4단과의 대결에서 한때 AI 승률이 20% 아래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중반부터 본인의 장기인 난전으로 이끌어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결국 293수 만에 흑 1집반 승리를 거두며 1대1 타이를 만들었다.

챔피언결정전 최종전의 히로인은 5년 만에 여자바둑리그에 돌아온 김윤영 5단이었다.

전날 챔피언결정전 2차전 3국에서 AI 승률 5%였던 바둑을 역전시키며 팀을 패배의 수렁에서 건져낸 김윤영 5단은 우승컵의 향방을 가른 챔피언결정전 최종전 최종국에서도 박태희 3단에게 183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김혜림 서귀포 칠십리 감독은 "좋은 선수들을 영입했고 선수들이 알아서 잘 해 준 것이 우승의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내년도 목표를 묻는 질문에는 "아직까지 여자바둑리그에서 2연패 한 팀이 없는데 내년에 서귀포 칠십리 팀이 최초로 2연패 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팀을 우승으로 이끈 김윤영 5단은 "최종전은 특별한 작전은 없었고 흑을 잡아 적극적으로 둬야겠다고 생각했던 게 주효한 것 같다"고 말했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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