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시설 조사위원회 조사 결과 밝혀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창원시 북면 감계복센터 수영장 유충발생은 대산정수장과는 무관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수시설 조사위원회는 북면 감계복지센터 수영장 유충발생은 대산정수장 생산과정과 공급계통인 배수지와 수용가에게 공급하는 배관에서 유입된 것은 아닌 것으로 결론을 내렸고 27일 밝혔다.
홍남표 창원시장이 22일 오후 감계복지센터 수영장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창원시] 2022.09.23 |
대학교수 2명, 검사기관 1명, 환경단체 1명, 시민 2명, 시의원 2명, 창원시 제1부시장 등 9명으로 구성된 조사위원회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대산정수장 정수생산 및 공급과정 ▲북면 배수지의 유입구와 유출구 ▲감계복지센터 수돗물 유입부를 포함한 수용가 이전 단계 등을 조사했다.
조사위원회 1차, 2차 회의와 함께 진행된 현장조사 결과 정수장과 배수지, 수용가(복지센터, 인근 소화전)에서는 유충이 검출되지 않았다.
지난 23일 낙동강유역환경청과 수도지원센터 주관으로 경남도, 창원시 관계자가 입회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정수생산 공급계통에서는 유충이 검출되지 않은 것을 확인했다.
조사위원회는 이 모든 과정을 감안해 대산정수장 생산과정, 공급계통인 배수지와 수용가에게 공급하는 배관에서 유충이 유입된 것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조사위원회는 ▲정수장, 배수지, 수도꼭지의 모니터링을 정상화 될 때까지 지속할 것 ▲전 수영장에 대한 전수조사를 이행할 것 ▲수영장에 대한 정기적 유충검사를 실시해 줄 것 등을 권고했다.
감계복지센터 수영장내 유충발생 원인규명은 창원시설공단 주도하에 별도의 TF를 구성해 면밀한 조사와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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