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교통솔루션 전문기업 에스트래픽은 금일(5일)경기도 성남 본사서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전기차충전사업부 물적분할계획서 승인 건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오는 11월 신규법인 설립 절차가 완료될 계획이다.
에스트래픽이 그간 운영해온 자체 전기차충전 브랜드 '에스에스차저'는 2021년, 2022년 연속 '소비자가 선택한 최고의 브랜드(전기차충전서비스 부문)'에 선정되어온 바 있다. 다른 충전사업자와 달리 보조금에 의존치 않고 자체 투자를 통해 급속충전기 민간시장 영역을 확대하며, 우수한 기술력에 근거한 서비스를 제공해온 '에스에스차저'는 전기차충전시장서 내실있는 브랜드로 인정받았다.
에스트래픽은 급증하는 전기차 충전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자 다각적으로 분석한 결과, 지금은 국가보조금을 기반으로 중소규모 충전사업자들이 경쟁하던 시장과 확연히 다른 대전환(Giant Shift)의 시기라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투자유치와 함께 전기차 사업 및 투자경험치가 높은 파트너와의 협업이 가능하도록 물적분할을 결정하게 되었다.
분할되는 신설회사에서 SK네트웍스는 경영관리 및 마케팅 전반의 업무를 맡게 되고, 에스트래픽은 지속적으로 솔루션을 제공해 사업경쟁력을 극대화하게 된다.
에스트래픽 관계자는 "물적분할과 구주 매각을 통해 유입된 자금은 전기차충전 생태계 유관분야에 대한 신규 투자하는 등 다방면의 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며 "지금까지 에스트래픽을 믿고 투자해주신 주주분들을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임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할 것이며, 금년 견조한 영업실적을 전망하고 있어서 주주배당도 적극적으로 고려 중이다"고 밝혔다.
한편 에스트래픽은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 및 해외사업 확대에 힘쓰고 있다. 미국, 아제르바이잔, 방글라데시 등 해외에서 진행되는 사업이 좋은 결실을 맺고 있고, 전세계적으로 전개하는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유럽과 중동 등 각국에서 많은 고객사들의 사업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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