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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섬진흥원 출범 1주년...'세계 최고 섬 전문기관' 도약 다짐

기사입력 : 2022년10월05일 16:48

최종수정 : 2022년10월05일 16:48

'Grand Design' 수립…5대 핵심전략 18대 주요과제 발표

[목포=뉴스핌] 김대원 기자 = 세계 최고의 섬 전문기관으로 도약하고 있는 국내 섬 정책 컨트롤타워 한국섬진흥원이 출범 1주년을 맞이했다.

한국섬진흥원은 5일 전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기관 정체성 확립, 미래 사업 방향을 확정하는 '한국섬진흥원 발전, Grand Design' 수립과 함께 5대 핵심전략, 18대 주요과제를 발표했다.

'미래를 잇는 섬, 세계로 나가는 섬'이라는 비전 아래 '대한민국 섬의 미래를 여는 국제적인 섬 전문 연구기관'으로 거듭나는 것이 한국섬진흥원의 목표다.

[무안=뉴스핌] 김대원 기자 = 5일 오후 한국섬진흥원은 전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한국섬진흥원 발전, Grand Design' 수립과 함께 5대 핵심전략, 18대 주요과제를 발표했다. 2022.10.05 ej7648@newspim.com

한국섬진흥원의 5대 핵심전략은 ▲섬 전문 R&D센터 ▲섬 정책 씽크탱크(Think Tank) ▲섬 발전·진흥사업 전문기관 ▲글로벌 섬 전문 아카데미 ▲세계 섬 교류 허브다.

가장 먼저 한국섬진흥원은 '섬 전문 R&D센터'를 구축하는 것에 주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섬진흥원은 세계 최고 수준의 '월드 클래스' 섬 전문 R&D 센터로서의 위상을 정립하고 글로벌 섬 연구의 중심축 역할 수행이라는 목표를 세웠다. 또 소통과 참여로 섬 주민 등 국민의 정책 수요를 파악해 섬 발전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실사구시형 정책 개발에 '섬 정책 씽크탱크'로 우뚝서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한국섬진흥원은 국가 성장동력으로서의 섬 미래 가치 발굴 및 글로벌 섬 발전을 선도하기 위한 정책 연구도 추진한다.

정부와 지자체 등 섬 발전사업의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한 컨설팅 지원, 성공적인 사업의 수탁 관리를 통해 정책 실현 전문기관으로 발돋움한다는 구상이다. 이어 지속가능한 섬 정책의 효율적 평가체계를 구축해 사업의 실효성을 확보하고, 국제적 섬 정책 전문 평가기관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한국섬진흥원은 '글로벌 섬 전문 아카데미'로 거듭나기 위한 마스터플랜도 세울 예정이다. 국내 섬 거점 지역캠퍼스를 확대·조성하고 스마트 e-러닝센터 구축을 통해 섬 정책 및 현장 리더를 양성한다.

'세계의 섬 교류 허브(HUB)'로 발돋움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간다. 글로벌 섬 정책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국제학술대회 및 포럼 등 개최, 세계 섬 허브 클러스터를 운영한다. 이와관련해 '글로벌 섬 교류 허브' 대표성을 확보해 세계적인 섬, 섬 주민, 연구기관의 교류 허브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방침이다.

한국섬진흥원은 지난 9월 22일 울릉군 울릉한마음 회관에서 제8차 찾아가는 섬 현장포럼을 개최하고 섬 주민들의 목소리를 청취했다.[사진=한국 섬진흥원] 2022.10.05 dw2347@newspim.com

한편 지난해 10월 8일 공식 출범한 한국섬진흥원은 설립된 지 1년도 채 안 됐지만 강한 존재감과 함께 혁혁한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5월 섬과 바다, 농어촌을 연구하는 3개 국책 연구기관이 공동 포럼을 개최하는가 하면, 8월에는 주한대사 한국 섬 홍보대사 위촉, 한·중·일 국제포럼까지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한국섬진흥원은 '찾아가는 섬 현장포럼'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도 청취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출범과 동시에 신안, 여수, 보령, 거제, 군산, 보령, 울릉, 제주 등 전국의 각 섬에서 현장포럼을 총 9차례 개최했다. 

오동호 한국섬진흥원장은 "한국섬진흥원의 출범은 우리나라 섬 정책의 큰 변화가 시작되었다는 것을 의미하며 '새로운 기회와 도전의 시간'에 진입한 것을 나타낸다"며 "그동안 섬 주민들의 건의사항, 제도 및 추진상황 등을 점검해 섬 주민 기본권 개선에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을 찬(纂), 빛날 란(爛), 넓고 큰 모양 한(瀚), 넉넉할 섬(贍), '찬란한 섬'처럼 소외된 사람과 지역 없이 모두가 찬란하게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오는 7일에는 출범 1주년을 기념한 '제3회 한국섬포럼'이 '지속가능한 섬 발전 정책, 현재와 미래'이라는 주제로 전남도청 왕인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dw234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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