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이화여대 아동발달센터 업무협약
지역사회 학습지원 기관 발굴·연계 지원
난산증 치료 프로그램 맞춤형 지원
[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서울시교육청이 덧셈, 뺄셈, 곱셈과 나눗셈 등 연산에 어려움을 겪는 난산증 학생의 학습을 지원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초등학교 3~6학년 난산증 고위험군 학생 지원을 위해 이달 12일 이화여자대학교 아동발달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1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서울시교육청 전경. 2022.04.27 sona1@newspim.com |
'난산증'은 정상범주의 지능과 학습기회의 보장에도 불구하고 수 감각, 단순 연산 값 암기, 연산 절차 등의 어려움이나 수학적 추론에 어려움을 나타내는 것을 일컫는다.
서울시교육청 서울학습도움센터에서는 지난 2020년부터 난독·경계선지능 학생 지원을 위해 유관 전문기관을 발굴해 약 1200여명의 학생을 연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난산증 고위험군 학생까지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시범 운영을 바탕으로 향후 지원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난산증이 의심되는 학생의 경우 비언어 지능검사(K-CTONI-2), 수학(BASA:M) 등의 기초학습기능 수행평가체제와 같은 검사도구를 활용한 심층 진단을 받을 수 있다. 진단 결과에 따라 30회기 내외의 이화여대의 전문 프로그램을 지원받게 된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난산증 학생을 지원해 난산증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고 지역사회와의 상호 협력해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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