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두호 인턴기자 = 뇌 질환 치료제 기업인 카이노스메드는 미국 자회사인 FAScinate로부터 300만 달러(42억 3090만원) 외화 단기차입을 결정하고 다계통위축증(MSA) 임상비용을 외화 지급할 때 이를 활용하겠다고 지난 11일 공시했다.
카이노스메드는 KM-819 신약물질로 파킨슨 치료제 개발을 위한 미국 임상2상과 다계통위축증 치료제 개발을 위한 한국 임상2상을 추진하고 있다.
카이노스메드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고려하고 있는 신약개발 업체들은 선진국 기준의 신약개발 가이드라인과 규격을 맞추고자 해외 생산업체나 해외 CRO업체와 계약을 진행한다"며 "이때 발생하는 비용은 외화로 지급하는데 킹달러 시대를 맞아 15~20% 비용 지출이 증가하게 돼 과잉지출을 줄여 회사 운영에 도움이 되는 것이 목적"이라고 전했다.
이어 "미국 임상2상의 비용은 FAScinate가 지불하기 때문에 환율 변화에 부담이 없지만 한국 임상2상의 CRO 비용은 자회사의 외화를 활용해 지출 비용을 최소화하고자 결정한 사항"이라며 "한국에서 진행하는 다계통위축증 임상은 환율로 인한 비용 부담 없이 진행이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사진=카이노스메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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