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왓챠가 '왓챠웹툰' 서비스를 시작했다. 루드비코, 서나래, 김양수 등 인기 작가들의 신작과 인기작 등 다채로운 라인업이 공개됐으며, 왓챠만의 색깔과 감성을 담은 웹툰이 앞으로 계속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왓챠는 왓챠웹툰을 13일 공개했다고 밝혔다. 왓챠 이용자라면 누구나 왓챠 서비스 내에서 별도의 추가 결제 없이 제공되는 모든 웹툰을 영상과 함께 무제한으로 감상할 수 있다.
[사진=왓챠] |
이날 공개된 왓챠웹툰 오리지널은 8편으로, 앞으로 매주 신규 에피소드가 추가된다. 영화를 사랑한 작가 루드비코가 그린 영화 리뷰 웹툰 '루드비코의 왓챠 일기', 사랑을 찾기 위해 지구로 온 요정의 험난한 여정을 그린 설주 작가의 '사랑충', 사랑스럽고 서정적인 감성으로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소영 작가가 세상에 대한 '나만의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별게 다 궁금해', 공감 개그툰의 선구자 모나 작가가 그린 '이렇게 살아도 괜찮을까' 등이다.
특히 왓챠 오리지널 예능 '조인 마이 테이블'의 제작기를 웹툰 오리지널로 제작한 동명의 웹툰과 지난해 왓챠피디아에서 진행된 '왓챠 소름 돋는 괴담 모음집' 공모전 당선작을 모아 웹툰화한 '소름 돋는 괴담'도 포함됐다. 이날 공개하는 8편 외에도 더 다양한 오리지널 웹툰 작품들을 추가로 공개할 계획이다.
이 외에 많은 사랑을 받아온 인기 웹툰들도 전편 공개됐다. 따뜻한 감성으로 풋풋한 사랑 이야기를 담은 노루 작가의 '비트윈어스', 남자친구의 죽음을 겪은 주인공의 치열한 성장기를 긴장감 있게 그려내 큰 인기를 누린 '은수', 키우던 개가 사람으로 변하며 그려지는 도심 속 변신 동물들의 생존을 그린 '은빛고릴라' 등도 만나볼 수 있다.
왓챠는 이번 왓챠웹툰을 통해 영상과 더불어 웹툰까지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고,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넘어 종합 콘텐츠 플랫폼으로의 진화를 시작했다. 그동안 변화와 혁신을 거듭하며 많은 이용자들의 사랑을 받아 온 왓챠는 영상과 웹툰을 넘나드는 콘텐츠 크로스오버 플랫폼으로 새롭게 도약한다.
2011년 영화 콘텐츠 평가 및 추천서비스 '왓챠피디아'로 시작한 왓챠는 2016년 구독형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선보였으며 2020년에는 일본에서 정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후 일본 내 시장조사기관의 OTT 만족도 조사에서 전체 2위를 기록하며 그 역량을 인정받았다.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