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사 요구 사항 파악 후 금융당국과 중계"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김해준 전 교보증권 대표가 제 6대 금융투자협회장 선거에 공식 출마 의사를 밝혔다.
김해준 교보증권 대표이사 <자료=교보증권> |
김 전 대표는 16일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13년 째 회원사로 참여하면서 아쉬움이 많았다"며 "증권사 그리고 운용사가 협회에 바라는 게 있을 텐데 그런 부분에서 괴리를 느끼곤 했다"고 출마 배경을 밝혔다.
김 전 대표는 당국과의 적극적인 소통에 강조했다. 김 전 대표는 " 회원사들의 요구사항을 정확히 파악한 뒤, 그 부분을 이제 금융당국과 중계를 해야 한다"며 "국회와의 소통 역시 마찬가지다. 관이나 국회에 가서도 접촉을 자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전 대표는 대우증권에 입사해 법인사업, 자산관리영업 부문 등에서 본부장을 역임했다. 이후 교보증권 IB투자본부장을 거친 뒤, 2008년 교보증권 대표로 선임됐다.
이달 중 금융투자협회는 후보추천위원회를 꾸려 금투협회장 선출 일정과 절차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해준 전 대표의 출마로 금융투자협회장에 공식 출마 선언한 이들은 서명석 전 유안타증권 사장, 전병조 전 KB증권 사장, 서유석 미래에셋자산운용 고문으로 총 4명이 됐다. 나재철 현 금투협회장 역시 후보자로 꼽히고 있다.
ymh753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