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서구가 추진하는 전통시장 맞춤형 지원사업이 잇따라 성과를 내고 있다.
18일 광주 서구에 따르면 호남 최대의 전통시장인 양동건어물시장이 '2022 수산물 원산지 표시 우수시장 콘테스트'에서 광주시 최초로 우수시장에 선정됐다.
앞서 지난달 '2022 전국 우수시장박람회'에서 양동복개상가가 전통시장 활성화 우수시장 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한 데 이어 2번째 쾌거다.
우수시장 수상 [사진=광주 서구청] 2022.10.18 kh10890@newspim.com |
'수산물 원산지 표시 우수시장 콘테스트'는 지난 2016년부터 국립수산물 품질관리원이 매년 판매자의 원산지 표시 자율적 관리와 공정한 거래질서 유도를 통해 원산지 표시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해 전국의 전통시장, 수산물전문시장, 도·소매 시장 등을 대상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서구와 양동건어물시장 상인들은 시장을 찾는 고객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원산지 표시판을 정비하고 수시로 원산지표시 교육을 실시하는 등 고객이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품질 관리를 지속했다.
이번 수상으로 양동건어물시장은 우수시장 현판과 500만원 상당의 부상을 받았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원산지표시 우수시장 콘테스트에서 광주시 최초로 양동건어물시장이 우수시장에 선정된 것은 투명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한 상인들의 적극적인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양동전통시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신뢰받는 전통시장이 되기 위해 아낌없이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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