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시는 '도시이용인구 3000만 시대 개막'을 위한 신활력 기반을 마련하고 새로운 광주시대 준비를 본격화 한다고 18일 밝혔다.
광주시는 도시활력 제고를 위해 민선 8기 역점 과제선정 및 신규과제를 발굴하고 광주만의 스토리를 담은 도시 신활력 강화전략 계획을 수립한다.
이어 그동안 광주에 부족했던 요소들을 분석해 재미, 활력, 기회를 제공하고 사람들을 끌어 들일 수 있는 중‧장기 전략과 정책 등 로드맵을 마련해 체계적으로 실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광주역 혁신지구사업 조감도 [사진=광주시] 2022.10.18 kh10890@newspim.com |
먼저 광주가 가진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엮어 스토리텔링 관광 콘텐츠 개발 및 관광 활성화 전략을 수립해 실행한다. 이와 함께 분산된 축제를 총괄할 컨트롤타워를 강화하고 시즌별 스토리‧테마‧색깔을 입히는 축제브랜딩 작업도 병행한다.
광주 도시이용인구 3000만 시대 개막의 앵커역할을 수행할 광주복합쇼핑몰 유치 준비도 순항 중이다. 지난달 20일 복합쇼핑몰 유치 가이드라인 발표와 함께 원스톱(One-stop) 행정처리를 지원할 신활력행정협의체가 발족했고, 지역 소상공인 상생 및 국가지원 방안 마련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광주시의 대표적인 구도심도 새롭게 변신 중이다. 고속철도(KTX)가 경유하지 못해 침체된 광주역 일원 도심재생사업이 최근 철도공사와 혁신지구 부지매각 협의를 순조롭게 마무리하면서 급물살을 타고 있다.
2025년까지 1조20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광주역 경제기반형 도시재생뉴딜과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에는 호남권 최대창업단지가 들어서며 스타트업 기업들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준영 시 신활력추진본부장은 "각 분야별로 광주에 없던 새로운 재미와 활력을 불어넣는 신활력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며 "복합쇼핑몰 유치 등 다양한 신활력 전략을 실행해 광주도시이용인구 3000만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h108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