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키르기스스탄 외교부 장관과 양국 간 협력방안에 논의했다.
원희룡(오른쪽)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25일 국토발전전시관에서 제엔베크 쿨루바예프 키르기스스탄 외교부 장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토부] |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원 장관은 전날 국토발전전시관에서 제엔베크 쿨루바예프 키르기스스탄 외교부 장관을 만나 양국 간 인프라 분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면담은 수교 30주년을 맞아 방한한 키르기스스탄 측의 요청으로 추진됐다.
원 장관은 이 자리에서 "키르기스스탄은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한국의 중요한 협력 파트너로, 양국은 1992년 수교한 이래 외교·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원 장관은 "인프라 분야에서도 우수한 기술력과 경험을 가진 한국기업들이 키르기스스탄의 도시개발, 철도, 공항 등 다양한 인프라 건설 사업에 참여해 양국의 협력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며 "양국 간 긴밀한 소통과 논의를 거쳐 향후 다양한 분야로 협력 사업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쿨루바예프 장관은 "키르기스스탄의 도시개발에 대한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과의 협력 강화를 희망하고 있다"며 "앞으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등을 통한 심도 있는 협력을 요청한다"고 답했다.
국토부는 키르기스스탄 등 중앙아시아 지역과 교류를 강화하고 유망 협력사업을 발굴하는 등 우리기업의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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