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공동발표문..."금융시장 안정화 조치 신속 시행해 나갈 것"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레고랜드'발 금융시장 경색이 확산되자 이철우 경북지사를 포함 17개 시도지사들이 27일 공동발표문을 내고 "금융시장 불안을 해소키 위해 지방정부가 지고 있는 채권 지급보증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들 17개 시장.도지사들의 협의체인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이철우 경북지사, 협의회)는 이날 공동발표문을 통해 "금융시장 상황이 매우 엄중하다는데 인식을 함께 한다"고 강조하고 "국정운영의 한축으로서 정부와 인식을 함께 하고 현재와 미래의 지급보증의무에 대한 성실한 이행과 금융시장 안정화를 위한 모든 조치들을 신속하게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레고랜드'발 금융시장 경색 관련 17개 시도지사가 27일 발표한 '지급보증 성실 이행'을 담은 공동발표문.[사진=경북도]2022.10.27 nulcheon@newspim.com |
협의회는 또 "불필요한 오해들로 시장의 불안심리가 가중되는 것을 17개 시도지사가 공동으로 대응하고 하루빨리 금융시장이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정부와 함께 필요한 조치들을 해 나갈 것"이라며 거듭 '지급 보증의무 성실이행'을 약속했다.
그러면서 협의회는 "각 시도는 채무를 보증한 사업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상환기일을 고려해 여유재원을 확보, 금융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고 지역발전 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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